[미리보기] 4차 산업혁명 특별기획 ‘기계와의 대결’ 2부작

입력 2016.08.19 (16:48) 수정 2016.08.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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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특별기획 <기계와의 대결 2부작>

1편 : 차車, 인간을 넘다 2편 :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 취재 : 박순서 ■ 촬영 : 한규석

■ 방송일 1편 : 8월 23일 (화) 밤 10시 KBS 1TV 2편 : 8월 30일 (화) 밤 10시 KBS 1TV


지금 세계는 '공부하는 기계'의 탄생이 불러올 예측 불허의 지각 변동과 사회 변화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기계 사회가 앞당기고 있는 세계 산업구조의 재편과 혁신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미래 사회 시스템에 걸맞은 법과 제도, 교육과 일자리의 방향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한 움직임 또한 본격화됐다.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 제2라운드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것인가? 세계 각국에서 인간과의 또 다른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제2, 제3의 알파고들을 만나보고 그들과의 재대결이 불가피한 한국 사회의 영역은 어디인지, 그들과의 대결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한국사회가 준비하고 논의해야 할 쟁점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1편 차車, 인간을 넘다

테슬라가 시판중인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는 100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1억 줄의 소프트웨어 코드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Apple)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운송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 역시 무인자동차 개발을 선언했다. 자동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변하고 있다. 구글에 의해 촉발된 무인자동차 혁명은 이제 벤츠와 아우디 등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 뿐 아니라 애플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보쉬(Bosch) 같은 자동차 부품업체, 그리고 우버 같은 플랫폼 기반 운송서비스 업체 같은 곳에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을 만큼 확산일로에 놓여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에서는 자신의 집 창고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들이 스타트업을 꾸려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을 정도다. 자동차 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지 못했던 시장이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전통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또는 완성차와 무관한 기업들까지 무인 전기자동차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일까? 자동차 산업을 덮쳐 오는 변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해답은 자동차 산업의 '가치 사슬' 또는 생산방식의 변화에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세계 자동차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딥 러닝' 등 파괴적인 기술이 뒤바꾸고 있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미래와 한국자동차 산업에 미칠 파장을 분석한다.

■ 2편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의 승리가 아니라 ‘딥 러닝’의 승리였다. 인류가 기계와의 대결에서 확인한 건 똑똑한 인공지능의 탄생이 아니라 딥러닝(Deep Learning)이 미래 사회에 가져올 무시무시한 변화와 잠재력이었다. 기계가 혼자서 자신을 상대로 100만 번씩 바둑을 두며 ‘스스로 학습하고 깨우치는 능력’이 없었다면 알파고(AlphaGo)는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알파고 충격이 서막에 불과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구글의 한 연구소에서 로봇이 로봇을 가르쳐온 사실이 드러났다. 알파고처럼 혼자 학습하는 수준을 넘어 기계들끼리 서로 가르치며 빠른 속도로 인간세상을 학습해나가고 있는 또 다른 현실과 마주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무인트럭 10여 대가 자신들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무리지어 유럽 대륙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무인트럭이 세상에 선보인지 불과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인류는 운전자의 도움 없이 도로 위를 무리지어 달리는 무인 트럭들을 목격하게 됐다. 세기의 바둑 대결이 가져온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은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딥러닝이라는 기계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어느 때 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기계들은 그동안 경쟁적으로 발전해 온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3D 프린팅 같은 미래 기술과 결합돼 더욱 빠르고 파괴적인 양상으로 인간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혁명으로 인해 촉발되고 있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가? 미래의 일자리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 것인가? ‘공부하는 기계사회의 출현’이 변화시키고 있는 세계 교육혁명의 현주소와 국내 현실, 미래 직업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알아보고 '제2의 기계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한 한국사회의 방안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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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특별기획 <기계와의 대결 2부작>

1편 : 차車, 인간을 넘다 2편 :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 취재 : 박순서 ■ 촬영 : 한규석

■ 방송일 1편 : 8월 23일 (화) 밤 10시 KBS 1TV 2편 : 8월 30일 (화) 밤 10시 KBS 1TV


지금 세계는 '공부하는 기계'의 탄생이 불러올 예측 불허의 지각 변동과 사회 변화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기계 사회가 앞당기고 있는 세계 산업구조의 재편과 혁신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미래 사회 시스템에 걸맞은 법과 제도, 교육과 일자리의 방향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한 움직임 또한 본격화됐다.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 제2라운드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것인가? 세계 각국에서 인간과의 또 다른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제2, 제3의 알파고들을 만나보고 그들과의 재대결이 불가피한 한국 사회의 영역은 어디인지, 그들과의 대결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한국사회가 준비하고 논의해야 할 쟁점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1편 차車, 인간을 넘다

테슬라가 시판중인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는 100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1억 줄의 소프트웨어 코드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Apple)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운송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 역시 무인자동차 개발을 선언했다. 자동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변하고 있다. 구글에 의해 촉발된 무인자동차 혁명은 이제 벤츠와 아우디 등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 뿐 아니라 애플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보쉬(Bosch) 같은 자동차 부품업체, 그리고 우버 같은 플랫폼 기반 운송서비스 업체 같은 곳에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을 만큼 확산일로에 놓여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에서는 자신의 집 창고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들이 스타트업을 꾸려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을 정도다. 자동차 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지 못했던 시장이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전통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또는 완성차와 무관한 기업들까지 무인 전기자동차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일까? 자동차 산업을 덮쳐 오는 변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해답은 자동차 산업의 '가치 사슬' 또는 생산방식의 변화에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세계 자동차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딥 러닝' 등 파괴적인 기술이 뒤바꾸고 있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미래와 한국자동차 산업에 미칠 파장을 분석한다.

■ 2편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의 승리가 아니라 ‘딥 러닝’의 승리였다. 인류가 기계와의 대결에서 확인한 건 똑똑한 인공지능의 탄생이 아니라 딥러닝(Deep Learning)이 미래 사회에 가져올 무시무시한 변화와 잠재력이었다. 기계가 혼자서 자신을 상대로 100만 번씩 바둑을 두며 ‘스스로 학습하고 깨우치는 능력’이 없었다면 알파고(AlphaGo)는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알파고 충격이 서막에 불과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구글의 한 연구소에서 로봇이 로봇을 가르쳐온 사실이 드러났다. 알파고처럼 혼자 학습하는 수준을 넘어 기계들끼리 서로 가르치며 빠른 속도로 인간세상을 학습해나가고 있는 또 다른 현실과 마주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무인트럭 10여 대가 자신들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무리지어 유럽 대륙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무인트럭이 세상에 선보인지 불과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인류는 운전자의 도움 없이 도로 위를 무리지어 달리는 무인 트럭들을 목격하게 됐다. 세기의 바둑 대결이 가져온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은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딥러닝이라는 기계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어느 때 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기계들은 그동안 경쟁적으로 발전해 온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3D 프린팅 같은 미래 기술과 결합돼 더욱 빠르고 파괴적인 양상으로 인간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혁명으로 인해 촉발되고 있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가? 미래의 일자리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 것인가? ‘공부하는 기계사회의 출현’이 변화시키고 있는 세계 교육혁명의 현주소와 국내 현실, 미래 직업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알아보고 '제2의 기계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한 한국사회의 방안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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