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장 보험 사기단 27명 검거

교통사고를 거짓으로 꾸며내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아 챙겨온 사기단이 검거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19일(오늘) 허위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타낸 최 모(47살) 씨와 최 씨부인 박 모 씨(44살) 등 27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 씨 부부 등은 지난 2013년 7월 28일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나누어 교통사고를 내고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등 560만 원을 타내는 등 지난해 말까지 7회에 걸쳐 5천만여 원을 챙긴 혐의다.

사기 사건을 주도한 최 씨 부부는 친구와 선후배 등 25명을 보험사기에 끌어들였다.

경찰은 보험사기와 난폭·보복운전 등 자동차 관련 범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