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양식 전복 폐사 피해 190억 원 잠정 집계

입력 2016.08.19 (18:22) 수정 2016.08.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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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서 발생한 양식 전복 폐사 피해가 1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완도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늘(19일)까지 접수된 전복 폐사 피해규모가 금일읍 150억 원, 생일면 40억 원으로 총 190억 원이라고 밝혔다.

폐사 전복 마릿수로는 2천 530만 마리에 이른다. 금일읍은 일정리 등 13개 마을 240어가에서 총 2천만 마리가 폐사했다. 생일면은 유촌리 등 2개 마을 38어가에서 총 530만 마리가 죽었다.

피해는 어민 신고로 집계되고 있는데 폐사가 확산되고 있어 피해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완도군은 지난 15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시료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어민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반을 꾸려 정확한 원인 분석에 나섰다.

전복 폐사가 발생하고 있는 완도 금일읍과 생일면 인근 해역은 폭염으로 수온이 평년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유해성 적조인 카레니아가 관측돼 적조생물 출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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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완도 양식 전복 폐사 피해 190억 원 잠정 집계
    • 입력 2016-08-19 18:22:48
    • 수정2016-08-19 18:32:43
    사회
전남 완도군에서 발생한 양식 전복 폐사 피해가 1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완도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늘(19일)까지 접수된 전복 폐사 피해규모가 금일읍 150억 원, 생일면 40억 원으로 총 190억 원이라고 밝혔다.

폐사 전복 마릿수로는 2천 530만 마리에 이른다. 금일읍은 일정리 등 13개 마을 240어가에서 총 2천만 마리가 폐사했다. 생일면은 유촌리 등 2개 마을 38어가에서 총 530만 마리가 죽었다.

피해는 어민 신고로 집계되고 있는데 폐사가 확산되고 있어 피해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완도군은 지난 15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시료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어민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반을 꾸려 정확한 원인 분석에 나섰다.

전복 폐사가 발생하고 있는 완도 금일읍과 생일면 인근 해역은 폭염으로 수온이 평년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유해성 적조인 카레니아가 관측돼 적조생물 출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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