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는 26일 개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국회 환노위는 19일(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정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자료제출 요구, 증인 등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채택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폭넓은 행정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조직관리 능력과 탁월한 정책조정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를 보면 본인과 중학교 교사인 배우자 명의의 재산은 17억 8천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는 1980년 4월 입대해 1981년 6월 공군 이병으로 전역했고, 아들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조 후보자는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경제조정실장,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제2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