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최경환·안종범·홍기택’ 증인 참석해야 추경 통과”

입력 2016.08.19 (18:44) 수정 2016.08.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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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오늘) '조선·해운업 부실화 원인 규명 청문회(서별관 청문회)'의 증인으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해야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 의원과 안 수석 등 대우조선해양 부실과정에서 책임 있는 분들이 청문회에 참석해 당시 상황을 소상히 국민에 보고해야만 구조조정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엄청난 부실이 발생했는데 대우조선의 전·현직 사장, 산업은행의 책임자들조차 부르지 않고 청문회를 한다면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이 쓰이는 추경안을 형식적으로 다룬다면 야당의 직무유기란 말씀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만일 청문회와 추경 모두 불발될 경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우상호 원내대표는 "우리는 최선을 다해 추경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여당은 추경안 처리가 그렇게 시급한 것이라면서 청문회 핵심증인을 감싸 진실을 은폐하려 하는 것이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청문회 증인에서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수석을 뺀 연석 청문회를 제안했다"는 KBS라디오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공식 제안이라기보단 협상 과정 중 대화의 일부분으로 보시면 되며, 당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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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8-19 18:50:3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19일(오늘) '조선·해운업 부실화 원인 규명 청문회(서별관 청문회)'의 증인으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해야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 의원과 안 수석 등 대우조선해양 부실과정에서 책임 있는 분들이 청문회에 참석해 당시 상황을 소상히 국민에 보고해야만 구조조정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엄청난 부실이 발생했는데 대우조선의 전·현직 사장, 산업은행의 책임자들조차 부르지 않고 청문회를 한다면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이 쓰이는 추경안을 형식적으로 다룬다면 야당의 직무유기란 말씀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만일 청문회와 추경 모두 불발될 경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우상호 원내대표는 "우리는 최선을 다해 추경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여당은 추경안 처리가 그렇게 시급한 것이라면서 청문회 핵심증인을 감싸 진실을 은폐하려 하는 것이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청문회 증인에서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수석을 뺀 연석 청문회를 제안했다"는 KBS라디오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공식 제안이라기보단 협상 과정 중 대화의 일부분으로 보시면 되며, 당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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