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음주사고 때 신분 숨겨”…청문회 한때 중단
입력 2016.08.19 (21:38)
수정 2016.08.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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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께 신분을 밝히지 못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비롯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더민주 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결격인 분은 어떻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새누리당 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내정자는 신분을 속여 오늘날 이 자리에 서게 됐고, 다른 사람들은 신분을 밝혀 해임·강등·파면을 당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최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께 신분을 밝히지 못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비롯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더민주 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결격인 분은 어떻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새누리당 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내정자는 신분을 속여 오늘날 이 자리에 서게 됐고, 다른 사람들은 신분을 밝혀 해임·강등·파면을 당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최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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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성 “음주사고 때 신분 숨겨”…청문회 한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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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9 21:42:39
- 수정2016-08-19 21:58:42
<앵커 멘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께 신분을 밝히지 못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비롯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더민주 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결격인 분은 어떻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새누리당 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내정자는 신분을 속여 오늘날 이 자리에 서게 됐고, 다른 사람들은 신분을 밝혀 해임·강등·파면을 당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최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께 신분을 밝히지 못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비롯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더민주 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결격인 분은 어떻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새누리당 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내정자는 신분을 속여 오늘날 이 자리에 서게 됐고, 다른 사람들은 신분을 밝혀 해임·강등·파면을 당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최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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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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