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서 베이스 점프하던 2명 또 사망

입력 2016.08.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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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2명이 또 추락 사고로 숨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스위스 라우터브룬넨에서 베이스 점프를 하던 49세 영국인이 절벽에 부딪힌 뒤 추락해 숨졌다. 인터라켄 인근 라우터브룬넨은 베이스 점프를 즐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마니아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건물, 안테나, 교각,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는 스카이다이빙과 비슷하지만 낙하시 구조물 등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더 위험하다. 18일에는 슈테헬베르크에서 베이스 점프를 하던 이탈리아인이 중심을 잃고 절벽에 부딪쳐 숨졌다. 또 이달 7일에는 알프스 몽블랑 인근에서 베이스 점프에 참가한 영국인 스카이다이버가 해발 4,808m의 산에서 점프한 뒤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했다.

낙하산이 펴지기 전까지 낙하속도가 시속 200km에 이르는데, 전세계적으로 베이스 점프 사망자는 지난해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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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프스서 베이스 점프하던 2명 또 사망
    • 입력 2016-08-19 23:17:06
    국제
알프스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2명이 또 추락 사고로 숨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스위스 라우터브룬넨에서 베이스 점프를 하던 49세 영국인이 절벽에 부딪힌 뒤 추락해 숨졌다. 인터라켄 인근 라우터브룬넨은 베이스 점프를 즐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마니아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건물, 안테나, 교각,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는 스카이다이빙과 비슷하지만 낙하시 구조물 등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더 위험하다. 18일에는 슈테헬베르크에서 베이스 점프를 하던 이탈리아인이 중심을 잃고 절벽에 부딪쳐 숨졌다. 또 이달 7일에는 알프스 몽블랑 인근에서 베이스 점프에 참가한 영국인 스카이다이버가 해발 4,808m의 산에서 점프한 뒤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했다.

낙하산이 펴지기 전까지 낙하속도가 시속 200km에 이르는데, 전세계적으로 베이스 점프 사망자는 지난해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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