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사관에 망명 타진…속전속결 출국

입력 2016.08.20 (07:28) 수정 2016.08.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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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망명한 태영호 공사가 지난 달 중순 직접 우리측에 망명 의사를 타진했고 속전속결로 출국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순한 태영호 공사는 지난 달 중순, 런던의 한국 대사관에 직접 망명의사를 밝혔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또 망명 의사 타진과 동시에 정부는 영국 정부에 이를 즉시 통보했고 양국이 긴밀한 협조 아래 속전 속결로 태 공사와 가족들을 한국으로 출국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목숨이 위태로워 24시간, 늦어도 48시간 이내 출국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녹취> 남주홍(경기대교수/국정원 전 1차장) : “비중있는 인물인데다가 김정은 정권이 망명자에 대한 거의 현장 테러를 지시한 상황이기 때문에 긴급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될 그런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 달 중순부터 학교에 나타나지 않은 태 공사 아들을 감안할 때 한시도 지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의 경우 잠시라도 소재 파악이 안되면 곧바로 주재국 정부에 출국 금지 등을 요청하기 때문에 망명이 대단히 신속하게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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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사관에 망명 타진…속전속결 출국
    • 입력 2016-08-20 07:30:12
    • 수정2016-08-20 14: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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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망명한 태영호 공사가 지난 달 중순 직접 우리측에 망명 의사를 타진했고 속전속결로 출국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순한 태영호 공사는 지난 달 중순, 런던의 한국 대사관에 직접 망명의사를 밝혔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또 망명 의사 타진과 동시에 정부는 영국 정부에 이를 즉시 통보했고 양국이 긴밀한 협조 아래 속전 속결로 태 공사와 가족들을 한국으로 출국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목숨이 위태로워 24시간, 늦어도 48시간 이내 출국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녹취> 남주홍(경기대교수/국정원 전 1차장) : “비중있는 인물인데다가 김정은 정권이 망명자에 대한 거의 현장 테러를 지시한 상황이기 때문에 긴급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될 그런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 달 중순부터 학교에 나타나지 않은 태 공사 아들을 감안할 때 한시도 지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의 경우 잠시라도 소재 파악이 안되면 곧바로 주재국 정부에 출국 금지 등을 요청하기 때문에 망명이 대단히 신속하게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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