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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납치 우려에…백두산 한국인 관광객수 반토막
입력 2016.08.21 (08:07) 국제
백두산 관광이 성수기를 맞고 있으나 북한의 테러·납치 위협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한국인 방문객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여행사들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백두산 관광에 적합한 여름철 하루 2천∼3천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연변주를 찾았으나 최근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하루 1만5천명 이상의 중국인·외국인 관광객이 백두산을 찾는 가운데 외국인의 80% 정도를 차지하던 한국인수가 줄어 관광업계도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4월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탈출사건 이후 북한이 보복 차원에서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민을 상대로 테러를 하기 위해 공작원들을 대거 파견했다는 소식에서 비롯됐다.

사건 직후부터 우리 정부는 백두산을 비롯해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 또는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테러 등 위해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여행사들을 상대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시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북중 접경지역 방문이 취소되고 이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우리 초중고교가 일정을 수정하는 등 방문 자제 분위기가 확산됐다. 개별 여행객들도 접경지역 대신 방문지를 중국 내륙 등으로 변경했다.
  • 테러·납치 우려에…백두산 한국인 관광객수 반토막
    • 입력 2016-08-21 08:07:59
    국제
백두산 관광이 성수기를 맞고 있으나 북한의 테러·납치 위협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한국인 방문객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여행사들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백두산 관광에 적합한 여름철 하루 2천∼3천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연변주를 찾았으나 최근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하루 1만5천명 이상의 중국인·외국인 관광객이 백두산을 찾는 가운데 외국인의 80% 정도를 차지하던 한국인수가 줄어 관광업계도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4월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탈출사건 이후 북한이 보복 차원에서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민을 상대로 테러를 하기 위해 공작원들을 대거 파견했다는 소식에서 비롯됐다.

사건 직후부터 우리 정부는 백두산을 비롯해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 또는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테러 등 위해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여행사들을 상대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시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북중 접경지역 방문이 취소되고 이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우리 초중고교가 일정을 수정하는 등 방문 자제 분위기가 확산됐다. 개별 여행객들도 접경지역 대신 방문지를 중국 내륙 등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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