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축 357만마리 폐사…양식장 물고기도 떼죽음

입력 2016.08.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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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에 가축과 양식장 물고기 폐사가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하순부터 이달 18일까지의 누적 폐사 가축 마릿수는 357만4천 마리였다.지난해 여름철보다 40%가량 증가했고, 최근 5년 동안 피해 규모도 가장 크다.

가축 종류별로는 닭이 341만9천여 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고, 오리 11만여 마리, 메추리 3만 마리 등 가금류 피해가 특히 심했다. 돼지 역시 6천400여 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했다.

해수부가 19일 오전까지 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경북 포항, 경남 통영·거제·고성 지역의 양식장을 중심으로 이미 어패류 138만3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특히 정부의 피해 집계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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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가축 357만마리 폐사…양식장 물고기도 떼죽음
    • 입력 2016-08-21 09:28:15
    경제
계속된 폭염에 가축과 양식장 물고기 폐사가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하순부터 이달 18일까지의 누적 폐사 가축 마릿수는 357만4천 마리였다.지난해 여름철보다 40%가량 증가했고, 최근 5년 동안 피해 규모도 가장 크다.

가축 종류별로는 닭이 341만9천여 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고, 오리 11만여 마리, 메추리 3만 마리 등 가금류 피해가 특히 심했다. 돼지 역시 6천400여 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했다.

해수부가 19일 오전까지 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경북 포항, 경남 통영·거제·고성 지역의 양식장을 중심으로 이미 어패류 138만3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특히 정부의 피해 집계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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