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신용대출 급증…대기업 대출보다 많아졌다
입력 2016.08.21 (09:47)
수정 2016.08.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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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 중에서 마이너스통장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 대기업 대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7월 말 현재 166조3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올해 들어 5조1천억원이나 급증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2014년 한 해 동안 1조9천억원이 늘었지만, 작년엔 증가 폭이 8조원으로 급증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잔액은 6월 말 165조8천억원으로 대기업 대출 163조8천억원보다 2조원 많아졌다.
가계의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이 대기업 대출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보다 가계가 은행에서 빌려 쓴 신용대출 등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경기 부진 장기화와 소득증가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이 생활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7월 말 현재 166조3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올해 들어 5조1천억원이나 급증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2014년 한 해 동안 1조9천억원이 늘었지만, 작년엔 증가 폭이 8조원으로 급증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잔액은 6월 말 165조8천억원으로 대기업 대출 163조8천억원보다 2조원 많아졌다.
가계의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이 대기업 대출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보다 가계가 은행에서 빌려 쓴 신용대출 등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경기 부진 장기화와 소득증가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이 생활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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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신용대출 급증…대기업 대출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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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1 09:47:19
- 수정2016-08-21 10:57:39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 중에서 마이너스통장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 대기업 대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7월 말 현재 166조3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올해 들어 5조1천억원이나 급증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2014년 한 해 동안 1조9천억원이 늘었지만, 작년엔 증가 폭이 8조원으로 급증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잔액은 6월 말 165조8천억원으로 대기업 대출 163조8천억원보다 2조원 많아졌다.
가계의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이 대기업 대출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보다 가계가 은행에서 빌려 쓴 신용대출 등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경기 부진 장기화와 소득증가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이 생활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7월 말 현재 166조3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올해 들어 5조1천억원이나 급증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2014년 한 해 동안 1조9천억원이 늘었지만, 작년엔 증가 폭이 8조원으로 급증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잔액은 6월 말 165조8천억원으로 대기업 대출 163조8천억원보다 2조원 많아졌다.
가계의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이 대기업 대출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보다 가계가 은행에서 빌려 쓴 신용대출 등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경기 부진 장기화와 소득증가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이 생활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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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성 기자 b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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