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 김상옥, 밀정 황옥

입력 2016.08.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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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되는 <역사저널 그날>은 광복절 특집으로 ‘의열단 김상옥,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지다’가 방송된다.

1923년 1월 12일 밤. 종로 한복판에서 터진 폭탄.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을 탄압하던 악의 중심, 종로경찰서였다.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진 독립투사는 누구였을까? 과연 거사에 성공하고 살아남아 사건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을까? 일제를 전율케 한 ‘종로경찰서 투탄(投彈) 사건’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 폭탄과 김상옥 의사

종로경찰서에 던져진 폭탄의 위력은 확실히 달랐다.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한 폭발력을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 강력한 폭탄은 결국 일경이 사건의 배후로 ‘의열단’을 지목하게 되는 단서가 되었다. ‘의열단(義烈團)’은 김원봉을 단장으로 1919년 만주에서 조직된 항일 무장 독립운동단체. 당시 국내에는 이렇다 할 폭탄 제조 기술이 없었기에, 이전부터 폭탄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의열단’을 주목했던 것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열단원 ‘김상옥’을 지목하고는 특별 수사대를 꾸려 대대적인 탐문수사에 나선다. 과연 ‘김상옥’은 누구이며, 그는 일제의 감시망을 피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의열단, 대규모 폭탄 거사에 실패하다!

1923년 3월, 의열단이 준비한 대규모 폭탄 거사가 무산된다. 의열단의 목표 ‘7가살 5파괴’중 동양척식주식회사와 매일신보사 등을 파괴하고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계획. 그러나, 거사를 목전에 앞두고 경성과 신의주의 의열단원 숙소에서 상해로부터 반입해 온 무기들이 압수되고, 의열단원 18명이 체포된 것이다. 그런데, 폭탄 반입 사건으로 체포된 18명 중 경기도 경찰부의 경부인 조선인 경찰 황옥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황옥이 일제의 밀정으로 의열단에 가입한 것인지, 친일파로 위장한 의열단원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미궁 속에서 열린 황옥의 최후 공판!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 김상옥 의사의 최후

일제 군경들에게 발각된 김상옥 의사의 은신처 효제동. 1923년 1월 22일 새벽, 일본은 김상옥을 잡기 위해 군경 천여 명을 동원하여 포위한다. 세 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시가전. 양손에 권총 두 정을 쥔 채, 홀로 일본 군경을 처단해 나가던 김상옥 의사는 결국 1대 1000의 혈투 끝에 남은 단 하나의 탄환으로 자결을 선택한다. 최후의 순간까지 ‘의열(義烈)’의 정신을 잃지 않은 김상옥 의사! 그가 스스로 목숨을 바치면서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8월 21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광복절 특집 – 의열단 김상옥,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지다’편에서 무장독립 항쟁으로 뜨거웠던 ‘의열단’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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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열단 김상옥, 밀정 황옥
    • 입력 2016-08-21 11:12:31
    TV특종


21일 방송되는 <역사저널 그날>은 광복절 특집으로 ‘의열단 김상옥,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지다’가 방송된다.

1923년 1월 12일 밤. 종로 한복판에서 터진 폭탄.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을 탄압하던 악의 중심, 종로경찰서였다.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진 독립투사는 누구였을까? 과연 거사에 성공하고 살아남아 사건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을까? 일제를 전율케 한 ‘종로경찰서 투탄(投彈) 사건’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 폭탄과 김상옥 의사

종로경찰서에 던져진 폭탄의 위력은 확실히 달랐다.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한 폭발력을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 강력한 폭탄은 결국 일경이 사건의 배후로 ‘의열단’을 지목하게 되는 단서가 되었다. ‘의열단(義烈團)’은 김원봉을 단장으로 1919년 만주에서 조직된 항일 무장 독립운동단체. 당시 국내에는 이렇다 할 폭탄 제조 기술이 없었기에, 이전부터 폭탄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의열단’을 주목했던 것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열단원 ‘김상옥’을 지목하고는 특별 수사대를 꾸려 대대적인 탐문수사에 나선다. 과연 ‘김상옥’은 누구이며, 그는 일제의 감시망을 피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의열단, 대규모 폭탄 거사에 실패하다!

1923년 3월, 의열단이 준비한 대규모 폭탄 거사가 무산된다. 의열단의 목표 ‘7가살 5파괴’중 동양척식주식회사와 매일신보사 등을 파괴하고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계획. 그러나, 거사를 목전에 앞두고 경성과 신의주의 의열단원 숙소에서 상해로부터 반입해 온 무기들이 압수되고, 의열단원 18명이 체포된 것이다. 그런데, 폭탄 반입 사건으로 체포된 18명 중 경기도 경찰부의 경부인 조선인 경찰 황옥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황옥이 일제의 밀정으로 의열단에 가입한 것인지, 친일파로 위장한 의열단원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미궁 속에서 열린 황옥의 최후 공판!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 김상옥 의사의 최후

일제 군경들에게 발각된 김상옥 의사의 은신처 효제동. 1923년 1월 22일 새벽, 일본은 김상옥을 잡기 위해 군경 천여 명을 동원하여 포위한다. 세 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시가전. 양손에 권총 두 정을 쥔 채, 홀로 일본 군경을 처단해 나가던 김상옥 의사는 결국 1대 1000의 혈투 끝에 남은 단 하나의 탄환으로 자결을 선택한다. 최후의 순간까지 ‘의열(義烈)’의 정신을 잃지 않은 김상옥 의사! 그가 스스로 목숨을 바치면서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8월 21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광복절 특집 – 의열단 김상옥,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지다’편에서 무장독립 항쟁으로 뜨거웠던 ‘의열단’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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