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안준다며 아버지 때려 숨지게한 10대 구속영장
입력 2016.08.21 (14:45)
수정 2016.08.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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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 군(1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19일 정오쯤 인천시 남동구 원룸주택에서 아버지 B(53) 씨를 방 안에 있던 밥상 다리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군은 아버지를 폭행한 뒤 오후 1시쯤 집을 나서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오후 4시쯤 귀가해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그러나 귀가 후 1시간 넘게 범행 도구를 숨긴 뒤에야 평소 알고 지내던 동 주민센터 복지사에게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아버지는 척추협착증과 뇌 병변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아들의 폭행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
10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A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으며 지난해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장기간 결석해 유급됐다. 또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로 병원 치료를 앓아 지난해 2차례 병원에 입원해 2개월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만 14세지만 생일이 한 달가량 지나 형사입건대상에서 제외하는 '형사미성년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 군(1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19일 정오쯤 인천시 남동구 원룸주택에서 아버지 B(53) 씨를 방 안에 있던 밥상 다리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군은 아버지를 폭행한 뒤 오후 1시쯤 집을 나서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오후 4시쯤 귀가해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그러나 귀가 후 1시간 넘게 범행 도구를 숨긴 뒤에야 평소 알고 지내던 동 주민센터 복지사에게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아버지는 척추협착증과 뇌 병변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아들의 폭행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
10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A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으며 지난해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장기간 결석해 유급됐다. 또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로 병원 치료를 앓아 지난해 2차례 병원에 입원해 2개월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만 14세지만 생일이 한 달가량 지나 형사입건대상에서 제외하는 '형사미성년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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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돈 안준다며 아버지 때려 숨지게한 1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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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1 14:45:25
- 수정2016-08-21 21:48:53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 군(1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19일 정오쯤 인천시 남동구 원룸주택에서 아버지 B(53) 씨를 방 안에 있던 밥상 다리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군은 아버지를 폭행한 뒤 오후 1시쯤 집을 나서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오후 4시쯤 귀가해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그러나 귀가 후 1시간 넘게 범행 도구를 숨긴 뒤에야 평소 알고 지내던 동 주민센터 복지사에게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아버지는 척추협착증과 뇌 병변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아들의 폭행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
10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A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으며 지난해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장기간 결석해 유급됐다. 또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로 병원 치료를 앓아 지난해 2차례 병원에 입원해 2개월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만 14세지만 생일이 한 달가량 지나 형사입건대상에서 제외하는 '형사미성년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 군(1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19일 정오쯤 인천시 남동구 원룸주택에서 아버지 B(53) 씨를 방 안에 있던 밥상 다리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군은 아버지를 폭행한 뒤 오후 1시쯤 집을 나서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오후 4시쯤 귀가해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그러나 귀가 후 1시간 넘게 범행 도구를 숨긴 뒤에야 평소 알고 지내던 동 주민센터 복지사에게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아버지는 척추협착증과 뇌 병변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아들의 폭행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
10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A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으며 지난해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장기간 결석해 유급됐다. 또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로 병원 치료를 앓아 지난해 2차례 병원에 입원해 2개월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만 14세지만 생일이 한 달가량 지나 형사입건대상에서 제외하는 '형사미성년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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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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