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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도발 가능성 농후…김정은, 테러단 파견”
입력 2016.08.21 (15:51) 수정 2016.08.21 (22:29) 정치

[연관기사] ☞ [뉴스9] 정부 “김정은, 테러단 파견”…여행 주의 당부

정부는 오늘(21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계기로 북한이 테러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내부 체제결속과 대남 국면전환을 위한 모종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공작기관들은 고위급 탈북민 및 반북 활동을 전개하는 주요 탈북민들을 제거할 목적으로 실제 테러를 감행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특히 김정은은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귀순에 대해 북·중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테러단을 파견을 지시해 우리 국민에 대한 위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우리 국민을 겨냥해 테러단을 파견했다고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BS는 지난 6월 정통한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4월 중국내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 이후 보위부와 정찰총국 등 주요 대남공작기관에 대남 보복을 지시했고, 이에따라 북한 공작기관들이 전문 테러조를 중국과 동남아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파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북·중 접경지역에서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고현철씨 등 탈북민 3명이 최근 북한에 납치된 사실도 확인했다.

통일부는 1997년 2월 북한 사회문화부(현 문화교류국)에서 파견한 특수공작단에 의해 김정일의 처조카인 이한영씨가 자택 현관에서 총격으로 피살된 사례와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위장해 들어온 암살단이 테러 실행 직전에 검거된 사실도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의 대남 비난횟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용도 더욱 극렬해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며 "더욱이 최근 태영호 공사 등 엘리트층의 탈북 증가로 국내외적으로 북한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북한체제 동요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김정은의 성향, 이들 업무와 연관된 김영철 등 주요 간부의 충성경쟁과 책임 만회 등 수요로 볼 때,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북한은 앞으로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차단하고 추가 탈북 방지, 대남 국면전환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테러 유형으로 주요 탈북민 대상 테러, 해외 공관원 및 교민 납치, 인권활동 중인 반북 활동가 암살, 사이버 테러 등을 꼽았다.

이 당국자는 "내일(22일)부터 UFG 훈련이 시작되는 만큼 북한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국민께서도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생활에 임해주시고, 정부의 노력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북·중 접경지역과 동남아시아 등
북측 인원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여행할 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부 “北 도발 가능성 농후…김정은, 테러단 파견”
    • 입력 2016-08-21 15:51:04
    • 수정2016-08-21 22:29:15
    정치

[연관기사] ☞ [뉴스9] 정부 “김정은, 테러단 파견”…여행 주의 당부

정부는 오늘(21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계기로 북한이 테러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내부 체제결속과 대남 국면전환을 위한 모종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공작기관들은 고위급 탈북민 및 반북 활동을 전개하는 주요 탈북민들을 제거할 목적으로 실제 테러를 감행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특히 김정은은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귀순에 대해 북·중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테러단을 파견을 지시해 우리 국민에 대한 위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우리 국민을 겨냥해 테러단을 파견했다고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BS는 지난 6월 정통한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4월 중국내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 이후 보위부와 정찰총국 등 주요 대남공작기관에 대남 보복을 지시했고, 이에따라 북한 공작기관들이 전문 테러조를 중국과 동남아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파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북·중 접경지역에서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고현철씨 등 탈북민 3명이 최근 북한에 납치된 사실도 확인했다.

통일부는 1997년 2월 북한 사회문화부(현 문화교류국)에서 파견한 특수공작단에 의해 김정일의 처조카인 이한영씨가 자택 현관에서 총격으로 피살된 사례와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위장해 들어온 암살단이 테러 실행 직전에 검거된 사실도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의 대남 비난횟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용도 더욱 극렬해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며 "더욱이 최근 태영호 공사 등 엘리트층의 탈북 증가로 국내외적으로 북한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북한체제 동요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김정은의 성향, 이들 업무와 연관된 김영철 등 주요 간부의 충성경쟁과 책임 만회 등 수요로 볼 때,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북한은 앞으로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차단하고 추가 탈북 방지, 대남 국면전환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테러 유형으로 주요 탈북민 대상 테러, 해외 공관원 및 교민 납치, 인권활동 중인 반북 활동가 암살, 사이버 테러 등을 꼽았다.

이 당국자는 "내일(22일)부터 UFG 훈련이 시작되는 만큼 북한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국민께서도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생활에 임해주시고, 정부의 노력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북·중 접경지역과 동남아시아 등
북측 인원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여행할 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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