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고압적 조사·감사관행 뜯어고친다”

입력 2016.08.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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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1일(오늘) 감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감사·조사기관의 피감기관에 대한 고압적인 조사 관행을 고치겠다고 공언하고 관련 집회에 참가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 부처나 기관이 피검사 관계자가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옛날 방식의 조사 감사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을 방문해 의료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이 강압적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들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5월 경기도 안산의 한 비뇨기과를 운영하던 원장이 심평원의 현지조사를 받던 중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대두됐다.

이 대표는 "조사 감사기관이 사후에 완장을 차고 겁박할 게 아니라 사전 계도 등을 통해 미연에 사건 발생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의사협회 주최 추모대회와 현지조사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이 대표는 감사 조사기관의 강압적인 조사 관행을 청취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감사 조사기관의 수장을 당으로 불러 당정협의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관이 스스로 개선방안을 발굴하되,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국정감사 기간 관련 대책을 집중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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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고압적 조사·감사관행 뜯어고친다”
    • 입력 2016-08-21 20:41:58
    정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1일(오늘) 감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감사·조사기관의 피감기관에 대한 고압적인 조사 관행을 고치겠다고 공언하고 관련 집회에 참가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 부처나 기관이 피검사 관계자가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옛날 방식의 조사 감사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을 방문해 의료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이 강압적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들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5월 경기도 안산의 한 비뇨기과를 운영하던 원장이 심평원의 현지조사를 받던 중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대두됐다.

이 대표는 "조사 감사기관이 사후에 완장을 차고 겁박할 게 아니라 사전 계도 등을 통해 미연에 사건 발생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의사협회 주최 추모대회와 현지조사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이 대표는 감사 조사기관의 강압적인 조사 관행을 청취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감사 조사기관의 수장을 당으로 불러 당정협의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관이 스스로 개선방안을 발굴하되,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국정감사 기간 관련 대책을 집중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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