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쌍둥이 태풍 일본 잇따라 상륙…피해 우려

입력 2016.08.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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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개가 잇따라 일본에 상륙하면서 많은 비를 뿌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태풍 11호는 홋카이도 남단 해상에서 북상해 오늘(21일) 밤 홋카이도 동쪽 지역에 상륙했다. 최대순간 풍속 25m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홋카이도에는 지난 19일부터 최대 200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로 강이 범람하거나, 홍수 위험 수위를 넘는 지역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22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홋카이도에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5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태풍 9호도 내일 오전 중 도쿄 인근 간토 지역으로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여, 일본 북부 지역에 다시 한번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태풍 9호의 영향으로 간토 지역은 내일(22일) 새벽부터 시간 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국지적으로는 8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 저녁까지 30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산사태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홋카이도에는 이미 지난 17일 7호 태풍이 상륙해 많은 비를 뿌렸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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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쌍둥이 태풍 일본 잇따라 상륙…피해 우려
    • 입력 2016-08-21 21:59:03
    국제
태풍 2개가 잇따라 일본에 상륙하면서 많은 비를 뿌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태풍 11호는 홋카이도 남단 해상에서 북상해 오늘(21일) 밤 홋카이도 동쪽 지역에 상륙했다. 최대순간 풍속 25m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홋카이도에는 지난 19일부터 최대 200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로 강이 범람하거나, 홍수 위험 수위를 넘는 지역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22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홋카이도에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5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태풍 9호도 내일 오전 중 도쿄 인근 간토 지역으로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여, 일본 북부 지역에 다시 한번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태풍 9호의 영향으로 간토 지역은 내일(22일) 새벽부터 시간 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국지적으로는 8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 저녁까지 30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산사태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홋카이도에는 이미 지난 17일 7호 태풍이 상륙해 많은 비를 뿌렸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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