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제재 전면이행’ 외치더니…中, 화물 조사 ‘대충’
입력 2016.08.21 (22:07) 국제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중국 단둥 세관 물류센터, 검사를 기다리는 화물차들이 즐비합니다.

세관원들은 이 가운데 일부 차만 선택해 검사합니다.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을 오가는 화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겁니다.

화물도 일부만 내려 목록과 대조하는 정도일 뿐, 일일이 다 짐을 확인하진 않습니다.

30분 동안 검사한 것은 차량 한 대. 열어보지도 않고 통과한 차도 많습니다.

<녹취> 대북 무역업자(중국 동포) : "세관원이 나와서 한 번 보고 봉인만 하면 끝이라고요. 별로 뭐, (검사)하는거나 안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단둥 세관 앞. 조중우의교 다리 수리 공사를 앞두고 미리 북으로 보낼 화물차들이 몰리면서 최근 교역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적재물 중에는 제재 예외 대상인 '민생목적용' 화물인지 의심스런 것도 많습니다.

<녹취> "(뒤에 실은 게 뭔가요?) 철판이에요. (어디에 쓰는 거죠?) 몰라요."

제재 대상인 조선 광선은행은 3개월 내에 폐쇄가 원칙이지만, 6개월이 다 되도록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대북 무역업자(중국 동포) : "광선은행은 들리는 소문엔 옮겼다는데 은행은 아직도 운영되고 있어요."

두만강 접경 훈춘도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물적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녹취> "(제재 때문에 영향 받는 것은 없습니까?) 없어요. 여기는 (무역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안보리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던 중국이지만, 민생 목적임을 내세운 교류가 다시 늘어나면서 핵실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분위기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재 전면이행’ 외치더니…中, 화물 조사 ‘대충’
    • 입력 2016-08-21 22:07:32
    국제
 중국 단둥 세관 물류센터, 검사를 기다리는 화물차들이 즐비합니다.

세관원들은 이 가운데 일부 차만 선택해 검사합니다.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을 오가는 화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겁니다.

화물도 일부만 내려 목록과 대조하는 정도일 뿐, 일일이 다 짐을 확인하진 않습니다.

30분 동안 검사한 것은 차량 한 대. 열어보지도 않고 통과한 차도 많습니다.

<녹취> 대북 무역업자(중국 동포) : "세관원이 나와서 한 번 보고 봉인만 하면 끝이라고요. 별로 뭐, (검사)하는거나 안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단둥 세관 앞. 조중우의교 다리 수리 공사를 앞두고 미리 북으로 보낼 화물차들이 몰리면서 최근 교역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적재물 중에는 제재 예외 대상인 '민생목적용' 화물인지 의심스런 것도 많습니다.

<녹취> "(뒤에 실은 게 뭔가요?) 철판이에요. (어디에 쓰는 거죠?) 몰라요."

제재 대상인 조선 광선은행은 3개월 내에 폐쇄가 원칙이지만, 6개월이 다 되도록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대북 무역업자(중국 동포) : "광선은행은 들리는 소문엔 옮겼다는데 은행은 아직도 운영되고 있어요."

두만강 접경 훈춘도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물적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녹취> "(제재 때문에 영향 받는 것은 없습니까?) 없어요. 여기는 (무역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안보리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던 중국이지만, 민생 목적임을 내세운 교류가 다시 늘어나면서 핵실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분위기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