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넥센 vs 삼성 (2016.08.21)

입력 2016.08.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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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역투를 앞세워 주말 2연전을 모두 잡았다.

넥센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타자가 투수보다 훨씬 힘을 쓰는 '타고투저'가 최근 몇 년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넥센과 삼성은 명품 투수전으로 야구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8이닝 10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KBO 리그 복귀 후 최고의 경기를 펼친 밴헤켄은 시즌 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0.84까지 낮췄다. 밴헤켄은 정교한 제구력과 자신의 장기인 포크볼을 앞세웠고, 삼성 타자는 스트라이크 존 바로 앞에서 변하는 밴헤켄의 공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 역시 호투를 펼쳤다. 8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112구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올해 가장 압도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차우찬은 시즌 5패(8승)째를 개인 통산 첫 번째 완투패로 기록했다.

넥센은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택근이 중견수 뒤 1타점 2루타로 이날 경기 결승타를 기록했고, 1사 2, 3루에서 홍성갑의 땅볼 때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는 2시간 23분이 소요돼 올해 최단시간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4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경기로 2시간 26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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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넥센 vs 삼성 (2016.08.21)
    • 입력 2016-08-21 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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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역투를 앞세워 주말 2연전을 모두 잡았다.

넥센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타자가 투수보다 훨씬 힘을 쓰는 '타고투저'가 최근 몇 년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넥센과 삼성은 명품 투수전으로 야구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8이닝 10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KBO 리그 복귀 후 최고의 경기를 펼친 밴헤켄은 시즌 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0.84까지 낮췄다. 밴헤켄은 정교한 제구력과 자신의 장기인 포크볼을 앞세웠고, 삼성 타자는 스트라이크 존 바로 앞에서 변하는 밴헤켄의 공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 역시 호투를 펼쳤다. 8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112구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올해 가장 압도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차우찬은 시즌 5패(8승)째를 개인 통산 첫 번째 완투패로 기록했다.

넥센은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택근이 중견수 뒤 1타점 2루타로 이날 경기 결승타를 기록했고, 1사 2, 3루에서 홍성갑의 땅볼 때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는 2시간 23분이 소요돼 올해 최단시간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4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경기로 2시간 26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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