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개발, 사실상 성공”…괌도 타격권
입력 2016.08.25 (06:05)
수정 2016.08.25 (07: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곧 남한은 물론이고 미 하와이나 괌까지 타격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3 ~ 4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시험발사한 SLBM의 비행거리가 30킬로미터라는 점이 근거입니다.
SLBM 최소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발사 성공으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올해 안에 SLBM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특히 고체 연료의 충전량을 늘리면 2천 킬로미터 이상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수함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남한과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태평양 기지가 있는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 자체는 하와이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본토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사실은요. 미사일의 역할을 통합하면서 더 은밀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의 대응 전략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곧 남한은 물론이고 미 하와이나 괌까지 타격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3 ~ 4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시험발사한 SLBM의 비행거리가 30킬로미터라는 점이 근거입니다.
SLBM 최소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발사 성공으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올해 안에 SLBM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특히 고체 연료의 충전량을 늘리면 2천 킬로미터 이상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수함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남한과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태평양 기지가 있는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 자체는 하와이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본토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사실은요. 미사일의 역할을 통합하면서 더 은밀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의 대응 전략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SLBM 개발, 사실상 성공”…괌도 타격권
-
- 입력 2016-08-25 06:06:35
- 수정2016-08-25 07:27:49
<앵커 멘트>
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곧 남한은 물론이고 미 하와이나 괌까지 타격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3 ~ 4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시험발사한 SLBM의 비행거리가 30킬로미터라는 점이 근거입니다.
SLBM 최소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발사 성공으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올해 안에 SLBM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특히 고체 연료의 충전량을 늘리면 2천 킬로미터 이상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수함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남한과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태평양 기지가 있는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 자체는 하와이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본토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사실은요. 미사일의 역할을 통합하면서 더 은밀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의 대응 전략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곧 남한은 물론이고 미 하와이나 괌까지 타격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3 ~ 4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시험발사한 SLBM의 비행거리가 30킬로미터라는 점이 근거입니다.
SLBM 최소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발사 성공으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올해 안에 SLBM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특히 고체 연료의 충전량을 늘리면 2천 킬로미터 이상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수함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남한과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태평양 기지가 있는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 자체는 하와이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본토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사실은요. 미사일의 역할을 통합하면서 더 은밀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의 대응 전략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
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장덕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