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규모 6.2 강진…최소 120명 사망

입력 2016.08.25 (06:12) 수정 2016.08.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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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된 실종자도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최소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합니다.

진원의 깊이가 4㎞에 불과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산악지대에서 일어나 곳곳의 산골 마을들이 순식간에 폐허 더미가 됐습니다.

<녹취> 아고스티노(지진 지역 방문객) : "지진 피해 지역에서 빠져나왔는데요. 그곳은 마치 지옥과 같았습니다. 곳곳에서 사람들이 도와 달라고 외쳤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아마트리체 지역을 중심으로 150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고 아직 많은 사람이 매몰돼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주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구조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구조대원들이 파견돼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실종자들을 수색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산간 마을들이 흩어져 있고 산사태로 진입로가 끊기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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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규모 6.2 강진…최소 120명 사망
    • 입력 2016-08-25 06:15:04
    • 수정2016-08-25 06: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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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된 실종자도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최소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합니다.

진원의 깊이가 4㎞에 불과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산악지대에서 일어나 곳곳의 산골 마을들이 순식간에 폐허 더미가 됐습니다.

<녹취> 아고스티노(지진 지역 방문객) : "지진 피해 지역에서 빠져나왔는데요. 그곳은 마치 지옥과 같았습니다. 곳곳에서 사람들이 도와 달라고 외쳤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아마트리체 지역을 중심으로 150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고 아직 많은 사람이 매몰돼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주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구조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구조대원들이 파견돼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실종자들을 수색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산간 마을들이 흩어져 있고 산사태로 진입로가 끊기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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