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명이 빚어내는 환상의 하모니 ‘천인교향곡’
입력 2016.08.25 (06:55)
수정 2016.08.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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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사상 최대의 교향곡 연주회가 열려 화제입니다.
1000명이 하나가 되면 과연 어떤 소리가 만들어질까요?
리허설 현장을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연장을 휘감아도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연주와 합창.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주변을 에워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섰습니다.
연주 곡목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8번.
1910년 독일에서 초연될 당시 1000명이 넘게 동원되며 '천인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곡은 클래식 음악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작입니다.
<인터뷰> 김동섭(성악가) : "그 천 명 중에 한 명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감동스럽고 이런 역사적인 무대에 제가 같이 설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1000명이 공연장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 과정 자체도 보기 드문 진풍경.
성인과 어린이를 합해 850명이나 되는 합창단이 한꺼번에 다 무대에 설 수가 없어 양 옆 객석까지 가득 메웠습니다.
국내에서도 1978년 초연 이후 몇 차례 공연된 적이 있지만, 1000명을 꽉 채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임헌정(지휘자) : "후회 없는 연주를 하자. 물론 힘들어요. 천 명이라고 하면 들으셨겠지만 이렇게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동시에 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기적이에요, 거의."
평생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이 성대한 공연은 오늘(25일)과 27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사상 최대의 교향곡 연주회가 열려 화제입니다.
1000명이 하나가 되면 과연 어떤 소리가 만들어질까요?
리허설 현장을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연장을 휘감아도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연주와 합창.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주변을 에워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섰습니다.
연주 곡목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8번.
1910년 독일에서 초연될 당시 1000명이 넘게 동원되며 '천인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곡은 클래식 음악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작입니다.
<인터뷰> 김동섭(성악가) : "그 천 명 중에 한 명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감동스럽고 이런 역사적인 무대에 제가 같이 설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1000명이 공연장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 과정 자체도 보기 드문 진풍경.
성인과 어린이를 합해 850명이나 되는 합창단이 한꺼번에 다 무대에 설 수가 없어 양 옆 객석까지 가득 메웠습니다.
국내에서도 1978년 초연 이후 몇 차례 공연된 적이 있지만, 1000명을 꽉 채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임헌정(지휘자) : "후회 없는 연주를 하자. 물론 힘들어요. 천 명이라고 하면 들으셨겠지만 이렇게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동시에 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기적이에요, 거의."
평생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이 성대한 공연은 오늘(25일)과 27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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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명이 빚어내는 환상의 하모니 ‘천인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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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5 07:01:04
- 수정2016-08-25 08:31:59
<앵커 멘트>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사상 최대의 교향곡 연주회가 열려 화제입니다.
1000명이 하나가 되면 과연 어떤 소리가 만들어질까요?
리허설 현장을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연장을 휘감아도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연주와 합창.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주변을 에워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섰습니다.
연주 곡목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8번.
1910년 독일에서 초연될 당시 1000명이 넘게 동원되며 '천인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곡은 클래식 음악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작입니다.
<인터뷰> 김동섭(성악가) : "그 천 명 중에 한 명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감동스럽고 이런 역사적인 무대에 제가 같이 설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1000명이 공연장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 과정 자체도 보기 드문 진풍경.
성인과 어린이를 합해 850명이나 되는 합창단이 한꺼번에 다 무대에 설 수가 없어 양 옆 객석까지 가득 메웠습니다.
국내에서도 1978년 초연 이후 몇 차례 공연된 적이 있지만, 1000명을 꽉 채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임헌정(지휘자) : "후회 없는 연주를 하자. 물론 힘들어요. 천 명이라고 하면 들으셨겠지만 이렇게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동시에 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기적이에요, 거의."
평생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이 성대한 공연은 오늘(25일)과 27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사상 최대의 교향곡 연주회가 열려 화제입니다.
1000명이 하나가 되면 과연 어떤 소리가 만들어질까요?
리허설 현장을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연장을 휘감아도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연주와 합창.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주변을 에워싼 합창단까지 무려 1000명이 한 무대에 섰습니다.
연주 곡목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8번.
1910년 독일에서 초연될 당시 1000명이 넘게 동원되며 '천인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곡은 클래식 음악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작입니다.
<인터뷰> 김동섭(성악가) : "그 천 명 중에 한 명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감동스럽고 이런 역사적인 무대에 제가 같이 설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1000명이 공연장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 과정 자체도 보기 드문 진풍경.
성인과 어린이를 합해 850명이나 되는 합창단이 한꺼번에 다 무대에 설 수가 없어 양 옆 객석까지 가득 메웠습니다.
국내에서도 1978년 초연 이후 몇 차례 공연된 적이 있지만, 1000명을 꽉 채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임헌정(지휘자) : "후회 없는 연주를 하자. 물론 힘들어요. 천 명이라고 하면 들으셨겠지만 이렇게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동시에 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기적이에요, 거의."
평생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이 성대한 공연은 오늘(25일)과 27일 두 차례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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