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16 존재감 甲 명품 조연
입력 2016.08.25 (08:29)
수정 2016.08.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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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품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라면 단연 주인공을 떠올릴 텐데요.
여기, 주인공만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명품 배우들이 있습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명품 조연 배우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중의 관심을 독점하는 주연 배우들.
그런데! 이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손예진 : "‘아, 저분은 타고 난 건가. 역시나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구나.’ (하면서) 옆에서 봤죠."
어마어마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명품 조연 배우들!
<녹취> 신혜선 : "아, 다행이다."
<녹취> 시우민 : "저는 항상 미란이 누나만 기다렸어요. 촬영 현장에서."
<녹취> 고창석 : "라미란 씨는 모든 배우들이 다 기다렸습니다. 사실."
선후배의 사랑은 물론!
2016년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제가 모두를 사랑하다 보니까 그 사랑을 또 고스란히 받는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목을 끄는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후 주인공의 절.친! 집주인 아주머니 등 주로 소소한 역할을 맡아왔는데요.
작은 배역일지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돌았나? 저게. 어딜 넘봐?"
<녹취> 라미란 : "그게 원래 대사가 없어요. “차태현 씨가 베란다에서 노상방뇨를 하면 이불을 떨어뜨린다.”가 다예요. 재미가 없으니까 제가 애드리브로 열 두 테이크를 갔어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연기 열정으로 올해 출연작만 다섯 편인 섭외 1순위, 감초 배우가 됐습니다.
<녹취> 라미란 : "저는 아직도 배고픕니다. 더 떠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2016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배우는 바로!
<녹취> 공유 : "영화 찍을 때 고생 많이 하고 제일 많이 다치셨어요. 몸에 철심도 많고 허리도 안 좋으신데 액션 하다가 많이 다쳐서 옆에서 좀 친한 동생으로서 보기에 좀 많이 안타까웠어요."
<녹취> 마동석 : "터널 끝나면 들어간다."
공유 씨의 극찬과 걱정을 동시에 받은 마동석 씨.
매 작품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녹취> 정찬우 : "마동석 씨가 미국에서는 헬스 트레이너였죠? 그러던 분이 갑자기 영화배우를 하겠다고 한국에 온 거잖아요."
<녹취> 김혜수 : "원래 꿈이었대요."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룬 만큼 단역이든 조연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명품 조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녹취> 마동석 : "일단 저는 시나리오를 항상 고를 때 특별한 기준보다는 제 마음에 와 닿는, 마음을 움직이거나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고릅니다.)"
내년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도 초특급 명품 조연이 존재했는데요.
<녹취> 신혜선 : "나한테 너무 부담 주는 거 아니에요?"
안재욱 씨의 동생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녹취> 성훈 : "내가 너 많이 행복하게 해줄게."
<녹취> 신혜선 : "나도 상민 씨 행복하게 해 줄게요."
<녹취> 성훈 : "너는 그냥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야."
극 중 연인 성훈 씨와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인 안재욱-소유진 커플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신혜선 씨가 주연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신혜선 : "봐요, 맞죠?"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이 한 장면으로 주연인 황정민-강동원 씨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죠.
<녹취> 신혜선 : "영화관에서 야유가 엄청 나왔다고... 이게 원래 없었던 신인데 갑자기 생긴 거라서 저는 죄송해요. 지금 계속."
<녹취> 조세호 : "왜요?"
<녹취> 신혜선 : "그분이 키스신이 많이 없으신 분이잖아요. 근데 갑자기 어떤 애가 툭 하니 튀어나와서."
<녹취> 유재석 : "갑자기 키스신을 하니까."
<녹취> 신혜선 : "그래서 저도 되게 긴장이 됐는데 덤덤한 척했어요. 오히려 더 좋아하면 부담스러워 하실까 봐."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 여자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명품 조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신혜선 : "이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많이 열심히 해서 더 큰 활약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조연 배우들!
사실 조연이든 주연이든, 뭣이 중요하겠습니까? 명품 연기를 펼치는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작품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라면 단연 주인공을 떠올릴 텐데요.
여기, 주인공만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명품 배우들이 있습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명품 조연 배우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중의 관심을 독점하는 주연 배우들.
그런데! 이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손예진 : "‘아, 저분은 타고 난 건가. 역시나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구나.’ (하면서) 옆에서 봤죠."
어마어마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명품 조연 배우들!
<녹취> 신혜선 : "아, 다행이다."
<녹취> 시우민 : "저는 항상 미란이 누나만 기다렸어요. 촬영 현장에서."
<녹취> 고창석 : "라미란 씨는 모든 배우들이 다 기다렸습니다. 사실."
선후배의 사랑은 물론!
2016년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제가 모두를 사랑하다 보니까 그 사랑을 또 고스란히 받는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목을 끄는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후 주인공의 절.친! 집주인 아주머니 등 주로 소소한 역할을 맡아왔는데요.
작은 배역일지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돌았나? 저게. 어딜 넘봐?"
<녹취> 라미란 : "그게 원래 대사가 없어요. “차태현 씨가 베란다에서 노상방뇨를 하면 이불을 떨어뜨린다.”가 다예요. 재미가 없으니까 제가 애드리브로 열 두 테이크를 갔어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연기 열정으로 올해 출연작만 다섯 편인 섭외 1순위, 감초 배우가 됐습니다.
<녹취> 라미란 : "저는 아직도 배고픕니다. 더 떠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2016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배우는 바로!
<녹취> 공유 : "영화 찍을 때 고생 많이 하고 제일 많이 다치셨어요. 몸에 철심도 많고 허리도 안 좋으신데 액션 하다가 많이 다쳐서 옆에서 좀 친한 동생으로서 보기에 좀 많이 안타까웠어요."
<녹취> 마동석 : "터널 끝나면 들어간다."
공유 씨의 극찬과 걱정을 동시에 받은 마동석 씨.
매 작품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녹취> 정찬우 : "마동석 씨가 미국에서는 헬스 트레이너였죠? 그러던 분이 갑자기 영화배우를 하겠다고 한국에 온 거잖아요."
<녹취> 김혜수 : "원래 꿈이었대요."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룬 만큼 단역이든 조연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명품 조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녹취> 마동석 : "일단 저는 시나리오를 항상 고를 때 특별한 기준보다는 제 마음에 와 닿는, 마음을 움직이거나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고릅니다.)"
내년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도 초특급 명품 조연이 존재했는데요.
<녹취> 신혜선 : "나한테 너무 부담 주는 거 아니에요?"
안재욱 씨의 동생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녹취> 성훈 : "내가 너 많이 행복하게 해줄게."
<녹취> 신혜선 : "나도 상민 씨 행복하게 해 줄게요."
<녹취> 성훈 : "너는 그냥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야."
극 중 연인 성훈 씨와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인 안재욱-소유진 커플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신혜선 씨가 주연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신혜선 : "봐요, 맞죠?"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이 한 장면으로 주연인 황정민-강동원 씨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죠.
<녹취> 신혜선 : "영화관에서 야유가 엄청 나왔다고... 이게 원래 없었던 신인데 갑자기 생긴 거라서 저는 죄송해요. 지금 계속."
<녹취> 조세호 : "왜요?"
<녹취> 신혜선 : "그분이 키스신이 많이 없으신 분이잖아요. 근데 갑자기 어떤 애가 툭 하니 튀어나와서."
<녹취> 유재석 : "갑자기 키스신을 하니까."
<녹취> 신혜선 : "그래서 저도 되게 긴장이 됐는데 덤덤한 척했어요. 오히려 더 좋아하면 부담스러워 하실까 봐."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 여자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명품 조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신혜선 : "이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많이 열심히 해서 더 큰 활약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조연 배우들!
사실 조연이든 주연이든, 뭣이 중요하겠습니까? 명품 연기를 펼치는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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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2016 존재감 甲 명품 조연
-
- 입력 2016-08-25 08:31:39
- 수정2016-08-25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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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품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라면 단연 주인공을 떠올릴 텐데요.
여기, 주인공만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명품 배우들이 있습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명품 조연 배우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중의 관심을 독점하는 주연 배우들.
그런데! 이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손예진 : "‘아, 저분은 타고 난 건가. 역시나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구나.’ (하면서) 옆에서 봤죠."
어마어마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명품 조연 배우들!
<녹취> 신혜선 : "아, 다행이다."
<녹취> 시우민 : "저는 항상 미란이 누나만 기다렸어요. 촬영 현장에서."
<녹취> 고창석 : "라미란 씨는 모든 배우들이 다 기다렸습니다. 사실."
선후배의 사랑은 물론!
2016년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제가 모두를 사랑하다 보니까 그 사랑을 또 고스란히 받는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목을 끄는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후 주인공의 절.친! 집주인 아주머니 등 주로 소소한 역할을 맡아왔는데요.
작은 배역일지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돌았나? 저게. 어딜 넘봐?"
<녹취> 라미란 : "그게 원래 대사가 없어요. “차태현 씨가 베란다에서 노상방뇨를 하면 이불을 떨어뜨린다.”가 다예요. 재미가 없으니까 제가 애드리브로 열 두 테이크를 갔어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연기 열정으로 올해 출연작만 다섯 편인 섭외 1순위, 감초 배우가 됐습니다.
<녹취> 라미란 : "저는 아직도 배고픕니다. 더 떠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2016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배우는 바로!
<녹취> 공유 : "영화 찍을 때 고생 많이 하고 제일 많이 다치셨어요. 몸에 철심도 많고 허리도 안 좋으신데 액션 하다가 많이 다쳐서 옆에서 좀 친한 동생으로서 보기에 좀 많이 안타까웠어요."
<녹취> 마동석 : "터널 끝나면 들어간다."
공유 씨의 극찬과 걱정을 동시에 받은 마동석 씨.
매 작품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녹취> 정찬우 : "마동석 씨가 미국에서는 헬스 트레이너였죠? 그러던 분이 갑자기 영화배우를 하겠다고 한국에 온 거잖아요."
<녹취> 김혜수 : "원래 꿈이었대요."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룬 만큼 단역이든 조연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명품 조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녹취> 마동석 : "일단 저는 시나리오를 항상 고를 때 특별한 기준보다는 제 마음에 와 닿는, 마음을 움직이거나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고릅니다.)"
내년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도 초특급 명품 조연이 존재했는데요.
<녹취> 신혜선 : "나한테 너무 부담 주는 거 아니에요?"
안재욱 씨의 동생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녹취> 성훈 : "내가 너 많이 행복하게 해줄게."
<녹취> 신혜선 : "나도 상민 씨 행복하게 해 줄게요."
<녹취> 성훈 : "너는 그냥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야."
극 중 연인 성훈 씨와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인 안재욱-소유진 커플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신혜선 씨가 주연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신혜선 : "봐요, 맞죠?"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이 한 장면으로 주연인 황정민-강동원 씨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죠.
<녹취> 신혜선 : "영화관에서 야유가 엄청 나왔다고... 이게 원래 없었던 신인데 갑자기 생긴 거라서 저는 죄송해요. 지금 계속."
<녹취> 조세호 : "왜요?"
<녹취> 신혜선 : "그분이 키스신이 많이 없으신 분이잖아요. 근데 갑자기 어떤 애가 툭 하니 튀어나와서."
<녹취> 유재석 : "갑자기 키스신을 하니까."
<녹취> 신혜선 : "그래서 저도 되게 긴장이 됐는데 덤덤한 척했어요. 오히려 더 좋아하면 부담스러워 하실까 봐."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 여자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명품 조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신혜선 : "이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많이 열심히 해서 더 큰 활약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조연 배우들!
사실 조연이든 주연이든, 뭣이 중요하겠습니까? 명품 연기를 펼치는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작품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라면 단연 주인공을 떠올릴 텐데요.
여기, 주인공만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명품 배우들이 있습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명품 조연 배우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중의 관심을 독점하는 주연 배우들.
그런데! 이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손예진 : "‘아, 저분은 타고 난 건가. 역시나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구나.’ (하면서) 옆에서 봤죠."
어마어마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명품 조연 배우들!
<녹취> 신혜선 : "아, 다행이다."
<녹취> 시우민 : "저는 항상 미란이 누나만 기다렸어요. 촬영 현장에서."
<녹취> 고창석 : "라미란 씨는 모든 배우들이 다 기다렸습니다. 사실."
선후배의 사랑은 물론!
2016년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제가 모두를 사랑하다 보니까 그 사랑을 또 고스란히 받는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목을 끄는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후 주인공의 절.친! 집주인 아주머니 등 주로 소소한 역할을 맡아왔는데요.
작은 배역일지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는 라미란 씨.
<녹취> 라미란 : "돌았나? 저게. 어딜 넘봐?"
<녹취> 라미란 : "그게 원래 대사가 없어요. “차태현 씨가 베란다에서 노상방뇨를 하면 이불을 떨어뜨린다.”가 다예요. 재미가 없으니까 제가 애드리브로 열 두 테이크를 갔어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연기 열정으로 올해 출연작만 다섯 편인 섭외 1순위, 감초 배우가 됐습니다.
<녹취> 라미란 : "저는 아직도 배고픕니다. 더 떠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2016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배우는 바로!
<녹취> 공유 : "영화 찍을 때 고생 많이 하고 제일 많이 다치셨어요. 몸에 철심도 많고 허리도 안 좋으신데 액션 하다가 많이 다쳐서 옆에서 좀 친한 동생으로서 보기에 좀 많이 안타까웠어요."
<녹취> 마동석 : "터널 끝나면 들어간다."
공유 씨의 극찬과 걱정을 동시에 받은 마동석 씨.
매 작품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녹취> 정찬우 : "마동석 씨가 미국에서는 헬스 트레이너였죠? 그러던 분이 갑자기 영화배우를 하겠다고 한국에 온 거잖아요."
<녹취> 김혜수 : "원래 꿈이었대요."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룬 만큼 단역이든 조연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명품 조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녹취> 마동석 : "일단 저는 시나리오를 항상 고를 때 특별한 기준보다는 제 마음에 와 닿는, 마음을 움직이거나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고릅니다.)"
내년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도 초특급 명품 조연이 존재했는데요.
<녹취> 신혜선 : "나한테 너무 부담 주는 거 아니에요?"
안재욱 씨의 동생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녹취> 성훈 : "내가 너 많이 행복하게 해줄게."
<녹취> 신혜선 : "나도 상민 씨 행복하게 해 줄게요."
<녹취> 성훈 : "너는 그냥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야."
극 중 연인 성훈 씨와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인 안재욱-소유진 커플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신혜선 씨가 주연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신혜선 : "봐요, 맞죠?"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신혜선 씨.
이 한 장면으로 주연인 황정민-강동원 씨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죠.
<녹취> 신혜선 : "영화관에서 야유가 엄청 나왔다고... 이게 원래 없었던 신인데 갑자기 생긴 거라서 저는 죄송해요. 지금 계속."
<녹취> 조세호 : "왜요?"
<녹취> 신혜선 : "그분이 키스신이 많이 없으신 분이잖아요. 근데 갑자기 어떤 애가 툭 하니 튀어나와서."
<녹취> 유재석 : "갑자기 키스신을 하니까."
<녹취> 신혜선 : "그래서 저도 되게 긴장이 됐는데 덤덤한 척했어요. 오히려 더 좋아하면 부담스러워 하실까 봐."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 여자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명품 조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신혜선 : "이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많이 열심히 해서 더 큰 활약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조연 배우들!
사실 조연이든 주연이든, 뭣이 중요하겠습니까? 명품 연기를 펼치는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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