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도발은 자멸…확고한 응징 태세”

입력 2016.08.29 (21:05) 수정 2016.08.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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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시도할 경우,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지연습이 진행되던 지난 24일,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핵무기 소형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탄도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겠냐며 실질적인 압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을 하든 그 시도 자체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 태세를 유지해 주기를 바랍니다."

북한 정권의 '심각한 균열 조짐'을 언급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권 자멸' 가능성을 경고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상황도 거듭 비판했습니다.

다음달 북한인권법 시행에 맞춰 국제사회와 전방위 압박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인권 개선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돼 있는 해외순방이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G20과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동력 강화를 위한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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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北 도발은 자멸…확고한 응징 태세”
    • 입력 2016-08-29 21:08:26
    • 수정2016-08-29 2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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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시도할 경우,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지연습이 진행되던 지난 24일,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핵무기 소형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탄도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겠냐며 실질적인 압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을 하든 그 시도 자체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 태세를 유지해 주기를 바랍니다." 북한 정권의 '심각한 균열 조짐'을 언급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권 자멸' 가능성을 경고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상황도 거듭 비판했습니다. 다음달 북한인권법 시행에 맞춰 국제사회와 전방위 압박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인권 개선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돼 있는 해외순방이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G20과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동력 강화를 위한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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