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20 준비 끝…북핵·사드 집중 논의

입력 2016.08.31 (06:03) 수정 2016.08.3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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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북핵과 사드 문제가 집중논의되고 한중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여 껄끄러운 한중 관계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 회의가 열릴 항저우 국제 엑스포 센터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항저우 대극원과 국제 회의센터도 각국 정상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적인 보호 무역주의에 맞서 글로벌 경제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모색됩니다.

<인터뷰> 러우지웨이(중국 재정부장) : "인프라 건설의 주요 문제는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로 문제를 포함해서 정보 소통도 안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저우 G20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현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중 정상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날인 3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이에 대응하는 사드 배치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최근 중국이 북한의 SLBM 시험발사를 규탄하는 안보리 성명 채택에 협조하면서 한중 정상 회담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장수(주중 한국대사) : "한국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그동안의 혁신 및 구조개혁 경험을 회원국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한중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여부와 대화내용에 따라 한중 관계가 큰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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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G20 준비 끝…북핵·사드 집중 논의
    • 입력 2016-08-31 06:03:26
    • 수정2016-08-31 06:34: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다음달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북핵과 사드 문제가 집중논의되고 한중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여 껄끄러운 한중 관계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 회의가 열릴 항저우 국제 엑스포 센터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항저우 대극원과 국제 회의센터도 각국 정상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적인 보호 무역주의에 맞서 글로벌 경제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모색됩니다.

<인터뷰> 러우지웨이(중국 재정부장) : "인프라 건설의 주요 문제는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로 문제를 포함해서 정보 소통도 안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저우 G20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현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중 정상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날인 3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이에 대응하는 사드 배치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최근 중국이 북한의 SLBM 시험발사를 규탄하는 안보리 성명 채택에 협조하면서 한중 정상 회담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장수(주중 한국대사) : "한국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그동안의 혁신 및 구조개혁 경험을 회원국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한중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여부와 대화내용에 따라 한중 관계가 큰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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