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광주 50대 남성

입력 2016.08.31 (10:06) 수정 2016.08.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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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사는 50대 남성이 일본뇌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는 김 모(51) 씨가 30일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5일부터 발열과 경련 등의 증상을 보여 2차례에 걸친 일본뇌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반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올해 첫 사례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 집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거나 발열 등 가벼운 증상만 보이지만 급성 신경계 증상을 보이는 확진 환자의 치사율은 30%에 달한다.

광주광역시 보건당국은 동물 축사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 소독을 하고, 모기 활동이 활발한 밤에는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긴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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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광주 50대 남성
    • 입력 2016-08-31 10:06:48
    • 수정2016-08-31 11:39:08
    사회
광주광역시에 사는 50대 남성이 일본뇌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는 김 모(51) 씨가 30일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5일부터 발열과 경련 등의 증상을 보여 2차례에 걸친 일본뇌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반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올해 첫 사례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 집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거나 발열 등 가벼운 증상만 보이지만 급성 신경계 증상을 보이는 확진 환자의 치사율은 30%에 달한다.

광주광역시 보건당국은 동물 축사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 소독을 하고, 모기 활동이 활발한 밤에는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긴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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