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 만든 통일신라 ‘청동북’ 보물 됐다

입력 2016.08.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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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151년 전인 통일신라시대 경문왕 5년(865년)에 제작된 청동북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31일 제작 연대가 확인된 가장 오래된 청동북인 '함통6년명(咸通六年銘) 청동북'과 전국 사찰에 있는 불교 목판 9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함통6년명 청동북 옆면에는 제작 연대와 명칭을 알려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지름 31.5cm, 폭 10.5cm의 아담한 크기인 이 청동북은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고르게 슬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함께 보물로 지정된 불교 목판은 지난 2014년 문화재청이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목판 일제조사 사업을 진행해 제작 시기가 명확하고 희소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유물이다.

보물로 지정된 목판은 강화 전등사에 있는 '묘법연화경 목판', 순천 송광사의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 서산 개심사가 소장하고 있는 '달마대사관심론 목판' 등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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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 전 만든 통일신라 ‘청동북’ 보물 됐다
    • 입력 2016-08-31 11:14:37
    문화
지금으로부터 1151년 전인 통일신라시대 경문왕 5년(865년)에 제작된 청동북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31일 제작 연대가 확인된 가장 오래된 청동북인 '함통6년명(咸通六年銘) 청동북'과 전국 사찰에 있는 불교 목판 9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함통6년명 청동북 옆면에는 제작 연대와 명칭을 알려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지름 31.5cm, 폭 10.5cm의 아담한 크기인 이 청동북은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고르게 슬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함께 보물로 지정된 불교 목판은 지난 2014년 문화재청이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목판 일제조사 사업을 진행해 제작 시기가 명확하고 희소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유물이다.

보물로 지정된 목판은 강화 전등사에 있는 '묘법연화경 목판', 순천 송광사의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 서산 개심사가 소장하고 있는 '달마대사관심론 목판' 등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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