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파문’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 사의…합숙훈련도 중단

입력 2016.08.31 (12:14) 수정 2016.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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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국가대표선수의 몰래카메라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직한데 이어 대표팀의 합숙 훈련도 중단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수영국가대표선수 몰래 카메라 파문으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수영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온 안종택 감독이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감독직을 수행해온 안 감독은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에 사직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안종택(前 수영 대표팀 감독) : "일단 이 사건의 사건 진위를 떠나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으로써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의를 표한겁니다."

안 감독의 사퇴와 함께 수영 대표팀의 합숙 훈련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앞서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지난 28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몰카 파문'으로 감독까지 사직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결국 합숙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수영연맹은 대표팀 훈련 재개를 새집행부 구성 이후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몰래카메라 파문과 관련해 공범여부와 과거 범행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당분간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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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카 파문’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 사의…합숙훈련도 중단
    • 입력 2016-08-31 12:16:29
    • 수정2016-08-31 13: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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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국가대표선수의 몰래카메라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직한데 이어 대표팀의 합숙 훈련도 중단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수영국가대표선수 몰래 카메라 파문으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수영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온 안종택 감독이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감독직을 수행해온 안 감독은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에 사직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안종택(前 수영 대표팀 감독) : "일단 이 사건의 사건 진위를 떠나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으로써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의를 표한겁니다."

안 감독의 사퇴와 함께 수영 대표팀의 합숙 훈련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앞서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지난 28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몰카 파문'으로 감독까지 사직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결국 합숙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수영연맹은 대표팀 훈련 재개를 새집행부 구성 이후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몰래카메라 파문과 관련해 공범여부와 과거 범행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당분간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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