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난민 등 인도적 지원예산 대폭 증액 추진

입력 2016.08.31 (13:23) 수정 2016.08.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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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내년 난민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난민위기에 따른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인도적 지원 예산을 올해 450억 원에서 약 88% 늘어난 848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안의 경우 외교부는 올해(2조 천393억 원) 대비 4.0% 증가한 2조 2천255억 원으로 확대 신청할 예정이다.

이 중 인도적 지원, 국제기구분담금 등을 아우르는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올해 1조 천516억 원에서 3.94% 늘어난 1조 천970억 원으로 잡았다.

또 재외국민보호(올해 101억→내년 104억원)와 재외공관 안전강화(올해 161억→내년 168억원), 공공외교 역량강화(올해 142억→내년 150억원) 등의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특히 테러 발생 위험이 있는 나라에 있는 대사관과 총영사관에는 경비 인력을 확충하고 보안 자재 설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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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난민 등 인도적 지원예산 대폭 증액 추진
    • 입력 2016-08-31 13:23:18
    • 수정2016-08-31 13:52:56
    정치
외교부는 내년 난민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난민위기에 따른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인도적 지원 예산을 올해 450억 원에서 약 88% 늘어난 848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안의 경우 외교부는 올해(2조 천393억 원) 대비 4.0% 증가한 2조 2천255억 원으로 확대 신청할 예정이다.

이 중 인도적 지원, 국제기구분담금 등을 아우르는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올해 1조 천516억 원에서 3.94% 늘어난 1조 천970억 원으로 잡았다.

또 재외국민보호(올해 101억→내년 104억원)와 재외공관 안전강화(올해 161억→내년 168억원), 공공외교 역량강화(올해 142억→내년 150억원) 등의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특히 테러 발생 위험이 있는 나라에 있는 대사관과 총영사관에는 경비 인력을 확충하고 보안 자재 설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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