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더민주, 사드배치 당론 분명히 밝혀야”

입력 2016.08.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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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1일(오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9명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당론 채택을 촉구한 것에 대해 "더민주는 사드배치 당론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더민주는 알 수 없는 모호한 입장으로 안보 줄타기를 하며 공식 입장을 감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 앞에 유능한 안보정당을 주창해왔던 더민주라면 국민 앞에 당당하게 사드배치 당론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가의 생존과 안위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 앞에 당론을 유보한 채 사사건건 반대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 더민주는 국론 분열을 가중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가안보를 대상으로 주판을 튕기는 듯한 더민주의 이중적 태도는 북한에게 핵·미사일 도발의 명분만 줄 뿐"이라며 "더민주는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찬성 당론을 내놓든지, 그렇지 않고 반대 당론을 정한다면 북한의 핵·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30일(어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드배치 찬성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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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더민주, 사드배치 당론 분명히 밝혀야”
    • 입력 2016-08-31 19:57:38
    정치
새누리당은 31일(오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9명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당론 채택을 촉구한 것에 대해 "더민주는 사드배치 당론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더민주는 알 수 없는 모호한 입장으로 안보 줄타기를 하며 공식 입장을 감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 앞에 유능한 안보정당을 주창해왔던 더민주라면 국민 앞에 당당하게 사드배치 당론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가의 생존과 안위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 앞에 당론을 유보한 채 사사건건 반대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 더민주는 국론 분열을 가중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가안보를 대상으로 주판을 튕기는 듯한 더민주의 이중적 태도는 북한에게 핵·미사일 도발의 명분만 줄 뿐"이라며 "더민주는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찬성 당론을 내놓든지, 그렇지 않고 반대 당론을 정한다면 북한의 핵·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30일(어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드배치 찬성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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