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3번째 콜레라 환자…“산발적 발생 전망”

입력 2016.09.01 (09:51) 수정 2016.09.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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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거제에서 올해 3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선 두환자와 달리 수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않았다고 해 보건당국이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바닷물 오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경남 거제에 사는 60대 남성이 심한 설사 증세로 동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탈수 증세가 더욱 심해져 급성신부전까지 이어졌고, 보건당국 분석 결과 이 남성의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 "쇼크와 신부전이 너무 심해서 수액 치료랑 중환자실 치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설사는 병력에 있었거든요."

전국에서 올들어 세 번째, 거제에서는 두번째 콜레라 환자입니다.

설사 증상이 있던 부인은 검사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선 2명의 환자와 마찬가지로 수산물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주변 바닷물이 오염됐을 가능성과 거제에서 100건의 설사 환자가 접수된 점을 들어 이번달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한 달간은 콜레라가 계속 앞으로 균이 더 증식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과거부터 되어 왔기 때문에 조심을 하시라..."

보건당국은 이번 콜레라균이 앞선 두 환자와 같은 균인지 유전자형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또,주변 18개 시군에 대해 방역 횟수를 늘렸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콜레라 의심 증세에도 보건당국에 뒤늦게 신고한 지역 병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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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서 3번째 콜레라 환자…“산발적 발생 전망”
    • 입력 2016-09-01 09:54:19
    • 수정2016-09-01 1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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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거제에서 올해 3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선 두환자와 달리 수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않았다고 해 보건당국이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바닷물 오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경남 거제에 사는 60대 남성이 심한 설사 증세로 동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탈수 증세가 더욱 심해져 급성신부전까지 이어졌고, 보건당국 분석 결과 이 남성의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 "쇼크와 신부전이 너무 심해서 수액 치료랑 중환자실 치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설사는 병력에 있었거든요."

전국에서 올들어 세 번째, 거제에서는 두번째 콜레라 환자입니다.

설사 증상이 있던 부인은 검사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선 2명의 환자와 마찬가지로 수산물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주변 바닷물이 오염됐을 가능성과 거제에서 100건의 설사 환자가 접수된 점을 들어 이번달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한 달간은 콜레라가 계속 앞으로 균이 더 증식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과거부터 되어 왔기 때문에 조심을 하시라..."

보건당국은 이번 콜레라균이 앞선 두 환자와 같은 균인지 유전자형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또,주변 18개 시군에 대해 방역 횟수를 늘렸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콜레라 의심 증세에도 보건당국에 뒤늦게 신고한 지역 병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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