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당 국회 일정 보이콧, 정략적 의도 느껴진다”
입력 2016.09.01 (16:43)
수정 2016.09.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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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의 개원사를 문제 삼아 정기국회를 보이콧한 것에 대해 "집권여당이 국회의장 발언을 문제 삼아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1일(오늘)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한다고 국회 일정 전체를 보이콧하는 게 집권여당의 태도인가. 쓴소리 듣기 싫어하는 게 오만불통의 청와대와 집권여당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보이콧이 예정된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정황상 국회 일정을 저런 식으로 잡아야 한다는 정략적 의도가 이곳저곳서 느껴진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조윤선·김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여당이 보이콧하는 것이나 다른 상임위 일정에 미온적으로 대하는 점을 들면서 “일종의 정기국회 초반에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추경안 합의를 바탕으로 여당의 보이콧을 비판하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지키는 것이 추경안 통과, 대법관 인준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인가"라고 따지면서 "그렇게 급하다고 야당을 압박한 추경안이 새벽에 합의돼 상정됐는데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리면 그동안 했던 모든 말이 다 거짓말 아니냐"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1일(오늘)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한다고 국회 일정 전체를 보이콧하는 게 집권여당의 태도인가. 쓴소리 듣기 싫어하는 게 오만불통의 청와대와 집권여당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보이콧이 예정된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정황상 국회 일정을 저런 식으로 잡아야 한다는 정략적 의도가 이곳저곳서 느껴진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조윤선·김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여당이 보이콧하는 것이나 다른 상임위 일정에 미온적으로 대하는 점을 들면서 “일종의 정기국회 초반에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추경안 합의를 바탕으로 여당의 보이콧을 비판하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지키는 것이 추경안 통과, 대법관 인준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인가"라고 따지면서 "그렇게 급하다고 야당을 압박한 추경안이 새벽에 합의돼 상정됐는데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리면 그동안 했던 모든 말이 다 거짓말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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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새누리당 국회 일정 보이콧, 정략적 의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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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16:43:24
- 수정2016-09-01 21:24:48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의 개원사를 문제 삼아 정기국회를 보이콧한 것에 대해 "집권여당이 국회의장 발언을 문제 삼아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1일(오늘)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한다고 국회 일정 전체를 보이콧하는 게 집권여당의 태도인가. 쓴소리 듣기 싫어하는 게 오만불통의 청와대와 집권여당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보이콧이 예정된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정황상 국회 일정을 저런 식으로 잡아야 한다는 정략적 의도가 이곳저곳서 느껴진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조윤선·김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여당이 보이콧하는 것이나 다른 상임위 일정에 미온적으로 대하는 점을 들면서 “일종의 정기국회 초반에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추경안 합의를 바탕으로 여당의 보이콧을 비판하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지키는 것이 추경안 통과, 대법관 인준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인가"라고 따지면서 "그렇게 급하다고 야당을 압박한 추경안이 새벽에 합의돼 상정됐는데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리면 그동안 했던 모든 말이 다 거짓말 아니냐"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1일(오늘)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한다고 국회 일정 전체를 보이콧하는 게 집권여당의 태도인가. 쓴소리 듣기 싫어하는 게 오만불통의 청와대와 집권여당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보이콧이 예정된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정황상 국회 일정을 저런 식으로 잡아야 한다는 정략적 의도가 이곳저곳서 느껴진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조윤선·김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여당이 보이콧하는 것이나 다른 상임위 일정에 미온적으로 대하는 점을 들면서 “일종의 정기국회 초반에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추경안 합의를 바탕으로 여당의 보이콧을 비판하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지키는 것이 추경안 통과, 대법관 인준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인가"라고 따지면서 "그렇게 급하다고 야당을 압박한 추경안이 새벽에 합의돼 상정됐는데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리면 그동안 했던 모든 말이 다 거짓말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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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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