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유럽축구 강국

입력 2002.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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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팀은 이번 대회 브라질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잘 보여줬듯이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닙니다.
이유진 기자는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터키야말로 공수가 잘 조화된 유럽 축구의 강호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럽 축구의 변방이었던 터키의 도약은 지난 99-2000 유럽축구연맹컵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터키의 갈라타사라이팀이 유럽의 명문 클럽팀들을 잇따라 제치고 사상 최초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유로 2000에서도 8강에 오르면서 유럽 축구의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오스트리아를 크게 물리치고 본선 티켓을 따내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골키퍼 출신인 세뇰 귀네슈 감독이 10년째 이끌고 있는 터키는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입니다.
가운데 터키 축구의 힘인 갈라타사라이팀 소속의 스트라이커 하산 샤슈는 한일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는 바슈튀르크와 인터밀란 소속인 미드필더 다발라는 샤슈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세네갈전 골든골의 주인공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만시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결승 탈락에 대한 터키의 아쉬움은 크기만 합니다.
⊙귀네슈(터키 대표팀 감독): 브라질은 우리에게 두 번이나 고전했습니다.
독일과의 결승전이 터키전보다 쉬울 겁니다.
⊙기자: 결승문턱에서 실력보다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믿고 있는 터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거침없이 질주해 온 투르크 전사들은 자신감부터 위협적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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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는 유럽축구 강국
    • 입력 2002-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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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팀은 이번 대회 브라질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잘 보여줬듯이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닙니다. 이유진 기자는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터키야말로 공수가 잘 조화된 유럽 축구의 강호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럽 축구의 변방이었던 터키의 도약은 지난 99-2000 유럽축구연맹컵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터키의 갈라타사라이팀이 유럽의 명문 클럽팀들을 잇따라 제치고 사상 최초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유로 2000에서도 8강에 오르면서 유럽 축구의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오스트리아를 크게 물리치고 본선 티켓을 따내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골키퍼 출신인 세뇰 귀네슈 감독이 10년째 이끌고 있는 터키는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입니다. 가운데 터키 축구의 힘인 갈라타사라이팀 소속의 스트라이커 하산 샤슈는 한일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는 바슈튀르크와 인터밀란 소속인 미드필더 다발라는 샤슈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세네갈전 골든골의 주인공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만시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결승 탈락에 대한 터키의 아쉬움은 크기만 합니다. ⊙귀네슈(터키 대표팀 감독): 브라질은 우리에게 두 번이나 고전했습니다. 독일과의 결승전이 터키전보다 쉬울 겁니다. ⊙기자: 결승문턱에서 실력보다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믿고 있는 터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거침없이 질주해 온 투르크 전사들은 자신감부터 위협적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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