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의붓아버지 눈물 쏟게 한 ‘깜짝 선물’은?

입력 2016.09.01 (23:20) 수정 2016.09.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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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붓아버지가
딸로부터
뜻밖의 생일 선물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무슨 선물이었을까요?

53번째 생일을 맞은 린드 씨.

딸이 건넨 선물을 열어 보는데요.

<녹취> 데이비드 린드(의붓아버지) : "볼펜이로구나!"

볼펜과 서류 뭉치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서류를 한참 들여다보던 아버지, 표정이 진지해지더니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의붓딸의 생일 선물은 입양신청서였습니다.

<녹취> 가브리엘라 과르다도(의붓딸) : "늘 제 아빠였어요. 법적 서류는 종이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입양해 주시면 좋겠어요."

딸을 꼭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고 맙니다.

어릴 때부터 길러준 새 아빠지만, 친부가 반대하는 바람에 호적 상 남남으로 살았는데요.

딸이 스물 두 살이 되어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있게 됐고, 이제 새 아빠의 성을 따르고 싶다며 입양을 제안한 겁니다.

<녹취> "미안, 나 원래 잘 안 우는데…."

린드 씨는 이 입양 신청서가 인생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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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의붓아버지 눈물 쏟게 한 ‘깜짝 선물’은?
    • 입력 2016-09-01 23:26:30
    • 수정2016-09-01 23: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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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붓아버지가
딸로부터
뜻밖의 생일 선물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무슨 선물이었을까요?

53번째 생일을 맞은 린드 씨.

딸이 건넨 선물을 열어 보는데요.

<녹취> 데이비드 린드(의붓아버지) : "볼펜이로구나!"

볼펜과 서류 뭉치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서류를 한참 들여다보던 아버지, 표정이 진지해지더니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의붓딸의 생일 선물은 입양신청서였습니다.

<녹취> 가브리엘라 과르다도(의붓딸) : "늘 제 아빠였어요. 법적 서류는 종이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입양해 주시면 좋겠어요."

딸을 꼭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고 맙니다.

어릴 때부터 길러준 새 아빠지만, 친부가 반대하는 바람에 호적 상 남남으로 살았는데요.

딸이 스물 두 살이 되어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있게 됐고, 이제 새 아빠의 성을 따르고 싶다며 입양을 제안한 겁니다.

<녹취> "미안, 나 원래 잘 안 우는데…."

린드 씨는 이 입양 신청서가 인생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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