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철 ‘벌집 주의보’…폭염 탓 개체수 급증
입력 2016.09.03 (07:35)
수정 2016.09.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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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말 성묘나 벌초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 여름 폭염 때문에 말벌 개체수가 크게 늘어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골집 지붕 처마에 축구공만한 벌집이 생겨났습니다.
완전 무장한 소방대원이 지붕을 기어 올라가 힘겹게 벌집을 떼냅니다.
소나무에 붙은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물줄기까지 뿌려 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초등학교 안에도 큼지막한 말벌들이 집을 짓고 아이들을 위협합니다.
<녹취> 소방대원 : "한 쪽으로 가세요! 옆에 가지 마세요! 옆에 가지 마시라고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소방관이 출동한 횟수는 4만 3천여 차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늘었습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에 비까지 적게 내리면서 벌 개체 수가 급증한 겁니다.
<인터뷰> 김만용(벌초 작업자)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벌들이, 땅벌이 발 밑으로 옷 사이사이로 들어와서.."
특히 가을에 접어든 요즘, 일반 벌보다 독성이 수백 배 강한 말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입니다.
<인터뷰> 권승철(광주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 :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같은 것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긴팔 착용하시고, 장갑 같은 것도 잘 착용하시고..."
또 벌이 가까이 접근했다면 무리하게 벌을 쫓으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몸을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말 성묘나 벌초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 여름 폭염 때문에 말벌 개체수가 크게 늘어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골집 지붕 처마에 축구공만한 벌집이 생겨났습니다.
완전 무장한 소방대원이 지붕을 기어 올라가 힘겹게 벌집을 떼냅니다.
소나무에 붙은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물줄기까지 뿌려 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초등학교 안에도 큼지막한 말벌들이 집을 짓고 아이들을 위협합니다.
<녹취> 소방대원 : "한 쪽으로 가세요! 옆에 가지 마세요! 옆에 가지 마시라고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소방관이 출동한 횟수는 4만 3천여 차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늘었습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에 비까지 적게 내리면서 벌 개체 수가 급증한 겁니다.
<인터뷰> 김만용(벌초 작업자)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벌들이, 땅벌이 발 밑으로 옷 사이사이로 들어와서.."
특히 가을에 접어든 요즘, 일반 벌보다 독성이 수백 배 강한 말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입니다.
<인터뷰> 권승철(광주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 :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같은 것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긴팔 착용하시고, 장갑 같은 것도 잘 착용하시고..."
또 벌이 가까이 접근했다면 무리하게 벌을 쫓으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몸을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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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묘철 ‘벌집 주의보’…폭염 탓 개체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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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3 07:37:31
- 수정2016-09-03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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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말 성묘나 벌초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 여름 폭염 때문에 말벌 개체수가 크게 늘어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골집 지붕 처마에 축구공만한 벌집이 생겨났습니다.
완전 무장한 소방대원이 지붕을 기어 올라가 힘겹게 벌집을 떼냅니다.
소나무에 붙은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물줄기까지 뿌려 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초등학교 안에도 큼지막한 말벌들이 집을 짓고 아이들을 위협합니다.
<녹취> 소방대원 : "한 쪽으로 가세요! 옆에 가지 마세요! 옆에 가지 마시라고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소방관이 출동한 횟수는 4만 3천여 차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늘었습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에 비까지 적게 내리면서 벌 개체 수가 급증한 겁니다.
<인터뷰> 김만용(벌초 작업자)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벌들이, 땅벌이 발 밑으로 옷 사이사이로 들어와서.."
특히 가을에 접어든 요즘, 일반 벌보다 독성이 수백 배 강한 말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입니다.
<인터뷰> 권승철(광주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 :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같은 것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긴팔 착용하시고, 장갑 같은 것도 잘 착용하시고..."
또 벌이 가까이 접근했다면 무리하게 벌을 쫓으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몸을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말 성묘나 벌초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 여름 폭염 때문에 말벌 개체수가 크게 늘어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골집 지붕 처마에 축구공만한 벌집이 생겨났습니다.
완전 무장한 소방대원이 지붕을 기어 올라가 힘겹게 벌집을 떼냅니다.
소나무에 붙은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물줄기까지 뿌려 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초등학교 안에도 큼지막한 말벌들이 집을 짓고 아이들을 위협합니다.
<녹취> 소방대원 : "한 쪽으로 가세요! 옆에 가지 마세요! 옆에 가지 마시라고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소방관이 출동한 횟수는 4만 3천여 차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늘었습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에 비까지 적게 내리면서 벌 개체 수가 급증한 겁니다.
<인터뷰> 김만용(벌초 작업자)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벌들이, 땅벌이 발 밑으로 옷 사이사이로 들어와서.."
특히 가을에 접어든 요즘, 일반 벌보다 독성이 수백 배 강한 말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입니다.
<인터뷰> 권승철(광주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 :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같은 것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긴팔 착용하시고, 장갑 같은 것도 잘 착용하시고..."
또 벌이 가까이 접근했다면 무리하게 벌을 쫓으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몸을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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