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막…한중 정상, 내일 사드·북핵 논의

입력 2016.09.04 (21:00) 수정 2016.09.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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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내일(5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향후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중국의 유엔 대북제재 지속 이행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걸로 보입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G20 정상회의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첫 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창조경제를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모델로 소개하고, 과감한 구조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술과 혁신, 문화를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한국 창조경제의 핵심입니다."

앞서 의장국 중국의 국가원수인 시진핑 주석의 영접을 받은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반갑게 웃으며 악수했습니다.

두 정상은 내일(5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7월 사드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첫 회담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한-러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에게도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이며,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지막 신년 휘호를 특별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러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북정책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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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개막…한중 정상, 내일 사드·북핵 논의
    • 입력 2016-09-04 21:02:13
    • 수정2016-09-04 2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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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내일(5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향후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중국의 유엔 대북제재 지속 이행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걸로 보입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G20 정상회의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첫 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창조경제를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모델로 소개하고, 과감한 구조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술과 혁신, 문화를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한국 창조경제의 핵심입니다."

앞서 의장국 중국의 국가원수인 시진핑 주석의 영접을 받은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반갑게 웃으며 악수했습니다.

두 정상은 내일(5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7월 사드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첫 회담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한-러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에게도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이며,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지막 신년 휘호를 특별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러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북정책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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