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본격화…오늘부터 교섭단체 연설

입력 2016.09.05 (06:06) 수정 2016.09.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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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반부터 파행을 빚었던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정상화됩니다.

오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시작으로 사흘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 첫 공식 일정은 교섭단체 연설입니다.

첫 번째 연사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연설 3분의 1을 정치개혁에 할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갑질' 행태를 비판하고, 국회의원 특권 축소를 해결책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전남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새누리당이 호남과 화해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도 포함됐습니다.

내일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모레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설에 나섭니다.

추가경정예산안 합의 지연으로 백지화될뻔 했던 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당초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는 오는 8일부터, 백남기 농민사건 관련 청문회는 12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회 파행 후폭풍으로 여야가 일정을 다시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선해운 청문회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대우조선에 4조 원 이상을 지원한 정부와 국책은행의 결정이 적절했는지 따지게 됩니다.

야당은 특히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이 결정된 배경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집회 도중 경찰 물포에 맞아 의식을 잃은 백남기 농민 사건을 청문할 국회 안전행정위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15명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국정감사는 추석 이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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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본격화…오늘부터 교섭단체 연설
    • 입력 2016-09-05 06:06:44
    • 수정2016-09-05 0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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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반부터 파행을 빚었던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정상화됩니다.

오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시작으로 사흘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 첫 공식 일정은 교섭단체 연설입니다.

첫 번째 연사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연설 3분의 1을 정치개혁에 할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갑질' 행태를 비판하고, 국회의원 특권 축소를 해결책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전남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새누리당이 호남과 화해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도 포함됐습니다.

내일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모레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설에 나섭니다.

추가경정예산안 합의 지연으로 백지화될뻔 했던 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당초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는 오는 8일부터, 백남기 농민사건 관련 청문회는 12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회 파행 후폭풍으로 여야가 일정을 다시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선해운 청문회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대우조선에 4조 원 이상을 지원한 정부와 국책은행의 결정이 적절했는지 따지게 됩니다.

야당은 특히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이 결정된 배경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집회 도중 경찰 물포에 맞아 의식을 잃은 백남기 농민 사건을 청문할 국회 안전행정위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15명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국정감사는 추석 이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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