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 정상회담…‘사드 갈등’ 분수령

입력 2016.09.05 (08:04) 수정 2016.09.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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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된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중국의 유엔 대북제재 지속 이행 여부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7월 사드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첫 회담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한-러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에게도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이며,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 주석은 어제 정상회의 도중 과감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비유한 박 대통령의 '누에고치' 발언을 재차 인용해 화답하는 등 두 나라가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선 어제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영국 메이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제재와 경제 협력을 위한 양국간 공조에 합의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선도 발언에선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창조경제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술과 혁신, 문화를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한국 창조경제의 핵심입니다."

이어, 환영 만찬과 서호 시찰에 이어 문화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은 오늘 저녁까지 계속됩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자유발언 등을 통해 한반도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 공조를 더욱 강조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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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에서 개막된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중국의 유엔 대북제재 지속 이행 여부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7월 사드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첫 회담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한-러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에게도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이며,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 주석은 어제 정상회의 도중 과감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비유한 박 대통령의 '누에고치' 발언을 재차 인용해 화답하는 등 두 나라가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선 어제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영국 메이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제재와 경제 협력을 위한 양국간 공조에 합의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선도 발언에선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창조경제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술과 혁신, 문화를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한국 창조경제의 핵심입니다."

이어, 환영 만찬과 서호 시찰에 이어 문화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은 오늘 저녁까지 계속됩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자유발언 등을 통해 한반도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 공조를 더욱 강조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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