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다
입력 2016.09.05 (20:39)
수정 2016.09.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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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4년만에 다시 듣게된 엄마가 있습니다.
마치 영혼이 심장으로 들어온 듯, 엄마는 아들의 심장소리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켄터키에서 네브래스카까지 온 엄마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상태는 어떠세요?) "살면서 가장 좋습니다."
던 그레이스 씨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게 됐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잘 들리네요. (잘 들리시죠?)"
다음 날,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심장박동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매우 평화롭네요, 정확히 4년 전 조 씨는 새로운 삶을 얻었고, 캘런(아들)은 영원한 삶을 얻었어요."
2012년, 켄터키에 살던 14살 캘런 그레이스 군은 고장 난 줄 알았던 총을 만지다 그만 실수로 자신을 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처음에 장기를 기증하라고 권유 받았을 때운 매우 화가 났어요."
애초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꿈에 아들이 나타났습니다.
<녹취> "엄마, 저라면 어떻게 했을지 아시잖아요, 엄마만 생각해선 안돼요."
마침내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수백 마일 멀리 살던 조 한센 씨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조 한센(장기수혜자) : "지갑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이에요, 우리는 자주 대화를 나누죠."
55살인 한센 씨와 캘런 군은 장기기증 덕분에 하나가 됐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캘런도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제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할거예요. 자신의 마음을 엄마가 이해해줬다고 생각할거에요."
<인터뷰> 조 한센(장기수혜자) : "그럼요, 캘런이 기쁘면 저도 기쁘고요. 우리 둘 다 행복합니다."
글로벌 24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4년만에 다시 듣게된 엄마가 있습니다.
마치 영혼이 심장으로 들어온 듯, 엄마는 아들의 심장소리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켄터키에서 네브래스카까지 온 엄마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상태는 어떠세요?) "살면서 가장 좋습니다."
던 그레이스 씨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게 됐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잘 들리네요. (잘 들리시죠?)"
다음 날,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심장박동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매우 평화롭네요, 정확히 4년 전 조 씨는 새로운 삶을 얻었고, 캘런(아들)은 영원한 삶을 얻었어요."
2012년, 켄터키에 살던 14살 캘런 그레이스 군은 고장 난 줄 알았던 총을 만지다 그만 실수로 자신을 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처음에 장기를 기증하라고 권유 받았을 때운 매우 화가 났어요."
애초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꿈에 아들이 나타났습니다.
<녹취> "엄마, 저라면 어떻게 했을지 아시잖아요, 엄마만 생각해선 안돼요."
마침내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수백 마일 멀리 살던 조 한센 씨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조 한센(장기수혜자) : "지갑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이에요, 우리는 자주 대화를 나누죠."
55살인 한센 씨와 캘런 군은 장기기증 덕분에 하나가 됐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캘런도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제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할거예요. 자신의 마음을 엄마가 이해해줬다고 생각할거에요."
<인터뷰> 조 한센(장기수혜자) : "그럼요, 캘런이 기쁘면 저도 기쁘고요. 우리 둘 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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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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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5 20:39:43
- 수정2016-09-05 20:58:18
<앵커 멘트>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4년만에 다시 듣게된 엄마가 있습니다.
마치 영혼이 심장으로 들어온 듯, 엄마는 아들의 심장소리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켄터키에서 네브래스카까지 온 엄마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상태는 어떠세요?) "살면서 가장 좋습니다."
던 그레이스 씨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게 됐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잘 들리네요. (잘 들리시죠?)"
다음 날,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심장박동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매우 평화롭네요, 정확히 4년 전 조 씨는 새로운 삶을 얻었고, 캘런(아들)은 영원한 삶을 얻었어요."
2012년, 켄터키에 살던 14살 캘런 그레이스 군은 고장 난 줄 알았던 총을 만지다 그만 실수로 자신을 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처음에 장기를 기증하라고 권유 받았을 때운 매우 화가 났어요."
애초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꿈에 아들이 나타났습니다.
<녹취> "엄마, 저라면 어떻게 했을지 아시잖아요, 엄마만 생각해선 안돼요."
마침내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수백 마일 멀리 살던 조 한센 씨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조 한센(장기수혜자) : "지갑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이에요, 우리는 자주 대화를 나누죠."
55살인 한센 씨와 캘런 군은 장기기증 덕분에 하나가 됐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캘런도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제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할거예요. 자신의 마음을 엄마가 이해해줬다고 생각할거에요."
<인터뷰> 조 한센(장기수혜자) : "그럼요, 캘런이 기쁘면 저도 기쁘고요. 우리 둘 다 행복합니다."
글로벌 24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4년만에 다시 듣게된 엄마가 있습니다.
마치 영혼이 심장으로 들어온 듯, 엄마는 아들의 심장소리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켄터키에서 네브래스카까지 온 엄마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상태는 어떠세요?) "살면서 가장 좋습니다."
던 그레이스 씨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게 됐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잘 들리네요. (잘 들리시죠?)"
다음 날,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심장박동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매우 평화롭네요, 정확히 4년 전 조 씨는 새로운 삶을 얻었고, 캘런(아들)은 영원한 삶을 얻었어요."
2012년, 켄터키에 살던 14살 캘런 그레이스 군은 고장 난 줄 알았던 총을 만지다 그만 실수로 자신을 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던 그레이스(장기 기증자 어머니) : "처음에 장기를 기증하라고 권유 받았을 때운 매우 화가 났어요."
애초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꿈에 아들이 나타났습니다.
<녹취> "엄마, 저라면 어떻게 했을지 아시잖아요, 엄마만 생각해선 안돼요."
마침내 그레이스 씨는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수백 마일 멀리 살던 조 한센 씨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조 한센(장기수혜자) : "지갑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이에요, 우리는 자주 대화를 나누죠."
55살인 한센 씨와 캘런 군은 장기기증 덕분에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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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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