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사드 이견·北 제재 동의
입력 2016.09.06 (06:06)
수정 2016.09.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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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 반대 입장은 유지했지만,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북한 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 라오스로 이동합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처음 마주 앉은 한중 정상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46분간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와 지역 평화는 물론 한중 관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전향적인 인식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안보 경제적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배치"되는 만큼 "중국 등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미·중 세 나라가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사드 배치에 대한 원론적 반대 입장을 고수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한중 우호 관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한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이동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북 공조 외교를 이어갑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 반대 입장은 유지했지만,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북한 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 라오스로 이동합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처음 마주 앉은 한중 정상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46분간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와 지역 평화는 물론 한중 관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전향적인 인식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안보 경제적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배치"되는 만큼 "중국 등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미·중 세 나라가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사드 배치에 대한 원론적 반대 입장을 고수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한중 우호 관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한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이동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북 공조 외교를 이어갑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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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6 06:06:40
- 수정2016-09-06 0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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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 반대 입장은 유지했지만,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북한 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 라오스로 이동합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처음 마주 앉은 한중 정상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46분간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와 지역 평화는 물론 한중 관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전향적인 인식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안보 경제적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배치"되는 만큼 "중국 등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미·중 세 나라가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사드 배치에 대한 원론적 반대 입장을 고수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한중 우호 관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한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이동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북 공조 외교를 이어갑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 반대 입장은 유지했지만,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북한 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 라오스로 이동합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 이후 처음 마주 앉은 한중 정상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46분간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와 지역 평화는 물론 한중 관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전향적인 인식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안보 경제적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배치"되는 만큼 "중국 등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미·중 세 나라가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사드 배치에 대한 원론적 반대 입장을 고수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한중 우호 관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한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이동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북 공조 외교를 이어갑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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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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