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아시아태평양 총회 새만금서 개막

입력 2016.09.06 (06:28) 수정 2016.09.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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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국제기구로 유엔이 있다면, 지방정부로 구성된 세계적인 국제기구는 UCLG, 즉 '세계지방정부연합'입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군산 새만금에서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

<질문>
세계지방정부연합, 시청자들에겐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어떤 단체인지 먼저 간단히 들어볼까요?

<답변>

네, 저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각국의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참석해 '지방 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가자'는 '전북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인데요.

지금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총회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만, 오전 9시 부터 총회 이틀째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30여개 나라 지방정부와 단체 등의 지도자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136개 나라 지방정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지방정부 간 우호와 교류 증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2년에 한번 열리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대구 총회에 이어 두번째로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세계 지방정부 간 소통의 자리입니다.

<질문>
지방정부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번 아시아 태평양 총회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답변>
네, 이번 총회는 지역과 생명, 문화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자는 것입니다.

일본 돗토리현 전 지사의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의 현실'이라는 기조 연설로 막이 올랐는데요.

중앙정부 권한은 집중되는 반면, 지방정부의 역할은 축소되는 현실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방정부의 공통된 이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몰디브와 키리바티 섬 지도자들이 나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참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총회를 군산 새만금과 전북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를 알리는 기회로도 삼고 있는데요.

전북의 주요 특산물과 축제, 그리고 내년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알리는 전시관도 개관했습니다.

또 새만금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현장 답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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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정부 아시아태평양 총회 새만금서 개막
    • 입력 2016-09-06 06:30:01
    • 수정2016-09-06 07:30: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각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국제기구로 유엔이 있다면, 지방정부로 구성된 세계적인 국제기구는 UCLG, 즉 '세계지방정부연합'입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군산 새만금에서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

<질문>
세계지방정부연합, 시청자들에겐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어떤 단체인지 먼저 간단히 들어볼까요?

<답변>

네, 저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각국의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참석해 '지방 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가자'는 '전북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인데요.

지금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총회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만, 오전 9시 부터 총회 이틀째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30여개 나라 지방정부와 단체 등의 지도자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136개 나라 지방정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지방정부 간 우호와 교류 증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2년에 한번 열리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대구 총회에 이어 두번째로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세계 지방정부 간 소통의 자리입니다.

<질문>
지방정부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번 아시아 태평양 총회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답변>
네, 이번 총회는 지역과 생명, 문화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자는 것입니다.

일본 돗토리현 전 지사의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의 현실'이라는 기조 연설로 막이 올랐는데요.

중앙정부 권한은 집중되는 반면, 지방정부의 역할은 축소되는 현실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방정부의 공통된 이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몰디브와 키리바티 섬 지도자들이 나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참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총회를 군산 새만금과 전북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를 알리는 기회로도 삼고 있는데요.

전북의 주요 특산물과 축제, 그리고 내년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알리는 전시관도 개관했습니다.

또 새만금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현장 답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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