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시간을 뺏어라’…유통업체 경쟁 치열

입력 2016.09.06 (06:38) 수정 2016.09.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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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하남에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이 사전 개장했는데요.

쇼핑몰에는 백화점과 할인매장, 테마파크,수영장까지 갖췄습니다.

요즘 쇼핑몰들은 고객들이 오래 머물러 지갑을 열도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사전 개장한 한 복합쇼핑몰입니다.

암벽타기와 스크린 야구 등 30여 종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 파크가 국내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검단산과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습니다.

쇼핑 매장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크게 늘린 겁니다.

<인터뷰> 임정란(경기도 하남시) : "문 열 때 들어왔다 문 닫을 때 나가지 않을까. 온 가족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활공간이 생겼다는 것은 반가운 일인 것 같습니다."

축구장 70개 크기 면적의 이 쇼핑몰에는 체험형 시설과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명품브랜드샵 등이 한꺼번에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임영록(복합쇼핑몰 부사장) :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한 군데 모아놓은 이런 시설들이 향후에 국내 유통업체들이 가야할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백화점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쇼핑을 하다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 공간에는 회전 목마가 있어 백화점에서 나가려는 고객의 발길을 한 번 더 붙잡습니다.

<인터뷰> 길재형(백화점 차장) :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객단가가 올라가게 되는..."

온라인 쇼핑과는 다른 매력으로 고객을 끌어 최대한 오래 머무르게 하려는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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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시간을 뺏어라’…유통업체 경쟁 치열
    • 입력 2016-09-06 06:39:26
    • 수정2016-09-06 07:30: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하남에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이 사전 개장했는데요.

쇼핑몰에는 백화점과 할인매장, 테마파크,수영장까지 갖췄습니다.

요즘 쇼핑몰들은 고객들이 오래 머물러 지갑을 열도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사전 개장한 한 복합쇼핑몰입니다.

암벽타기와 스크린 야구 등 30여 종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 파크가 국내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검단산과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습니다.

쇼핑 매장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크게 늘린 겁니다.

<인터뷰> 임정란(경기도 하남시) : "문 열 때 들어왔다 문 닫을 때 나가지 않을까. 온 가족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활공간이 생겼다는 것은 반가운 일인 것 같습니다."

축구장 70개 크기 면적의 이 쇼핑몰에는 체험형 시설과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명품브랜드샵 등이 한꺼번에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임영록(복합쇼핑몰 부사장) :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한 군데 모아놓은 이런 시설들이 향후에 국내 유통업체들이 가야할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백화점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쇼핑을 하다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 공간에는 회전 목마가 있어 백화점에서 나가려는 고객의 발길을 한 번 더 붙잡습니다.

<인터뷰> 길재형(백화점 차장) :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객단가가 올라가게 되는..."

온라인 쇼핑과는 다른 매력으로 고객을 끌어 최대한 오래 머무르게 하려는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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