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지 일대, 105층 신사옥-MICE 메카 개발

입력 2016.09.06 (07:36) 수정 2016.09.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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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가 사들인 옛 한전 부지 일대의 개발 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105층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수준의 초대형 신사옥이 들어서고, 인근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주변은 국제 전시 컨벤션 지구로 새롭게 탈바꿈될 전망입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현대자동차가 10조 5천여 억을 들여 사들인 옛 한전부지입니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이곳에 현대차 신사옥과 전시장, 호텔 등 총 5개 건물을 짓는 개발계획을 최종 가결했습니다.

특히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05층짜리 건물로 높이가 무려 553m에 달합니다.

롯데월드타워보다 불과 2m가 낮고, 63빌딩보다 2배 이상 높은 초대형 건물입니다.

신사옥 꼭대기 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부지 한가운데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쉴 수 있는 광장도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준명(현대자동차그룹 홍보실) :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통합적인 공간을 조성해 서울시의 품격 높은 문화,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현대차가 내놓을 공공기여금 1조 7천억 원도 사용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과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12개 대형 사업을 통해, 인근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를 통합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학(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조성반장) : "전시, 컨벤션 나아가서 관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까지 어우러진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써 발돋움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나가..."

이렇게 될 경우 88올림픽의 상징이던 잠실운동장 인근 지역은 국제회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이스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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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6 07:39:08
    • 수정2016-09-06 0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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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사들인 옛 한전 부지 일대의 개발 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105층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수준의 초대형 신사옥이 들어서고, 인근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주변은 국제 전시 컨벤션 지구로 새롭게 탈바꿈될 전망입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현대자동차가 10조 5천여 억을 들여 사들인 옛 한전부지입니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이곳에 현대차 신사옥과 전시장, 호텔 등 총 5개 건물을 짓는 개발계획을 최종 가결했습니다.

특히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05층짜리 건물로 높이가 무려 553m에 달합니다.

롯데월드타워보다 불과 2m가 낮고, 63빌딩보다 2배 이상 높은 초대형 건물입니다.

신사옥 꼭대기 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부지 한가운데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쉴 수 있는 광장도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준명(현대자동차그룹 홍보실) :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통합적인 공간을 조성해 서울시의 품격 높은 문화,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현대차가 내놓을 공공기여금 1조 7천억 원도 사용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과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12개 대형 사업을 통해, 인근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를 통합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학(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조성반장) : "전시, 컨벤션 나아가서 관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까지 어우러진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써 발돋움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나가..."

이렇게 될 경우 88올림픽의 상징이던 잠실운동장 인근 지역은 국제회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이스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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