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채취 전면 중단에 건설 현장 곳곳 차질
입력 2016.09.06 (07:38)
수정 2016.09.06 (0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해안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되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의 건설현장에서 모래 대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래 가격이 벌써 20% 넘게 뛰었고 국책 사업 현장까지 공기가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바빠야 할 시간이지만 이 레미콘 공장에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실어나를 레미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래 부족으로 평소의 20% 모래 밖에 공급받지 못하면서 레미콘 생산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강신덕(레미콘 기사) : "전에는 (하루에) 5회전 하곤 했는데 지금은 2회전(정도 할까...)"
이달 들어 부산과 울산, 경남에 공급하는 모래량의 70% 이상을 담당하던 남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모래공급이 줄어들면서 모래 가격도 두 달 사이 20%나 뛰었습니다.
이처럼 레미콘 생산이 줄어들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은 비축 물량 등으로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아파트 건설현장은 물론 국책 사업 현장까지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기(00 레미콘 대표) :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또 건설현장, 큼직큼직한 국책 사업장, 관급공사에 (피해가 갑니다.)"
모래 채취가 중단된 건 정부 부처간의 이견 때문입니다.
허가권을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4년 동안 약 5,300만㎥의 모래 채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해양수산부는 어민 피해보상이 먼저라며 협의를 미루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부산 등에서는 대형 아파트 공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모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남해안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되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의 건설현장에서 모래 대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래 가격이 벌써 20% 넘게 뛰었고 국책 사업 현장까지 공기가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바빠야 할 시간이지만 이 레미콘 공장에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실어나를 레미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래 부족으로 평소의 20% 모래 밖에 공급받지 못하면서 레미콘 생산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강신덕(레미콘 기사) : "전에는 (하루에) 5회전 하곤 했는데 지금은 2회전(정도 할까...)"
이달 들어 부산과 울산, 경남에 공급하는 모래량의 70% 이상을 담당하던 남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모래공급이 줄어들면서 모래 가격도 두 달 사이 20%나 뛰었습니다.
이처럼 레미콘 생산이 줄어들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은 비축 물량 등으로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아파트 건설현장은 물론 국책 사업 현장까지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기(00 레미콘 대표) :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또 건설현장, 큼직큼직한 국책 사업장, 관급공사에 (피해가 갑니다.)"
모래 채취가 중단된 건 정부 부처간의 이견 때문입니다.
허가권을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4년 동안 약 5,300만㎥의 모래 채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해양수산부는 어민 피해보상이 먼저라며 협의를 미루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부산 등에서는 대형 아파트 공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모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모래 채취 전면 중단에 건설 현장 곳곳 차질
-
- 입력 2016-09-06 07:40:17
- 수정2016-09-06 08:20:12
<앵커 멘트>
남해안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되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의 건설현장에서 모래 대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래 가격이 벌써 20% 넘게 뛰었고 국책 사업 현장까지 공기가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바빠야 할 시간이지만 이 레미콘 공장에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실어나를 레미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래 부족으로 평소의 20% 모래 밖에 공급받지 못하면서 레미콘 생산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강신덕(레미콘 기사) : "전에는 (하루에) 5회전 하곤 했는데 지금은 2회전(정도 할까...)"
이달 들어 부산과 울산, 경남에 공급하는 모래량의 70% 이상을 담당하던 남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모래공급이 줄어들면서 모래 가격도 두 달 사이 20%나 뛰었습니다.
이처럼 레미콘 생산이 줄어들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은 비축 물량 등으로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아파트 건설현장은 물론 국책 사업 현장까지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기(00 레미콘 대표) :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또 건설현장, 큼직큼직한 국책 사업장, 관급공사에 (피해가 갑니다.)"
모래 채취가 중단된 건 정부 부처간의 이견 때문입니다.
허가권을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4년 동안 약 5,300만㎥의 모래 채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해양수산부는 어민 피해보상이 먼저라며 협의를 미루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부산 등에서는 대형 아파트 공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모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남해안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되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의 건설현장에서 모래 대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래 가격이 벌써 20% 넘게 뛰었고 국책 사업 현장까지 공기가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바빠야 할 시간이지만 이 레미콘 공장에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실어나를 레미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래 부족으로 평소의 20% 모래 밖에 공급받지 못하면서 레미콘 생산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강신덕(레미콘 기사) : "전에는 (하루에) 5회전 하곤 했는데 지금은 2회전(정도 할까...)"
이달 들어 부산과 울산, 경남에 공급하는 모래량의 70% 이상을 담당하던 남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모래공급이 줄어들면서 모래 가격도 두 달 사이 20%나 뛰었습니다.
이처럼 레미콘 생산이 줄어들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은 비축 물량 등으로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아파트 건설현장은 물론 국책 사업 현장까지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기(00 레미콘 대표) :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또 건설현장, 큼직큼직한 국책 사업장, 관급공사에 (피해가 갑니다.)"
모래 채취가 중단된 건 정부 부처간의 이견 때문입니다.
허가권을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4년 동안 약 5,300만㎥의 모래 채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해양수산부는 어민 피해보상이 먼저라며 협의를 미루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부산 등에서는 대형 아파트 공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모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
-
강지아 기자 jia@kbs.co.kr
강지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