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개막…남중국해 해법 ·북핵 논의

입력 2016.09.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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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역내 현안을 다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가 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시작됐다.

회의 기간에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아세안과 한국·미국·중국 등 총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도 열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경제·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와 테러 대응책, 역내 경제·사회 통합 가속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중국에 패소 판결을 한 이후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처음 모이는 자리다.

아세안 의장국 성명 초안에는 PCA 판결과 중국을 언급하지 않은 채 남중국해에 매립 행위에 대한 강한 우려가 담겼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핫라인 설치를 설치하고 행동강령(CUES)을 채택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8일 EAS에서는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문제를 논의한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5일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유엔은 물론 EAS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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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남중국해 해법 ·북핵 논의
    • 입력 2016-09-06 09:36:56
    국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역내 현안을 다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가 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시작됐다.

회의 기간에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아세안과 한국·미국·중국 등 총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도 열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경제·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와 테러 대응책, 역내 경제·사회 통합 가속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중국에 패소 판결을 한 이후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처음 모이는 자리다.

아세안 의장국 성명 초안에는 PCA 판결과 중국을 언급하지 않은 채 남중국해에 매립 행위에 대한 강한 우려가 담겼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핫라인 설치를 설치하고 행동강령(CUES)을 채택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8일 EAS에서는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문제를 논의한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5일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유엔은 물론 EAS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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