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아시아 기업몸값 1위…시총 283조 원

입력 2016.09.06 (10:08) 수정 2016.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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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IT기업인 텐센트가 아시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의 주가는 4.2% 오른 210.20 홍콩달러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1조 9천900억 홍콩달러(미화 2천566억 달러·약 283조 원)로 불어났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그간 중국과 아시아 기업 가운데 1위였던 차이나모바일의 1조 9천700억 홍콩달러(미화 2천5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아시아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텐센트, 차이나모바일, 알리바바(미화 약 2천500억 달러), 삼성전자(미화 2천290억 달러) 순이 됐다.

텐센트는 또 알파벳과 애플 등이 포함된 글로벌 10대 기업(기업가치 기준) 대열에도 합류했다.

선젠광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텐센트와 같은 민간기업의 부상은 중국이 민간기업의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국유기업의 독점을 줄여감으로써 여전히 성장 잠재력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의 구조개혁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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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텐센트’ 아시아 기업몸값 1위…시총 283조 원
    • 입력 2016-09-06 10:08:44
    • 수정2016-09-06 10:30:27
    국제
중국의 IT기업인 텐센트가 아시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의 주가는 4.2% 오른 210.20 홍콩달러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1조 9천900억 홍콩달러(미화 2천566억 달러·약 283조 원)로 불어났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그간 중국과 아시아 기업 가운데 1위였던 차이나모바일의 1조 9천700억 홍콩달러(미화 2천5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아시아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텐센트, 차이나모바일, 알리바바(미화 약 2천500억 달러), 삼성전자(미화 2천290억 달러) 순이 됐다.

텐센트는 또 알파벳과 애플 등이 포함된 글로벌 10대 기업(기업가치 기준) 대열에도 합류했다.

선젠광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텐센트와 같은 민간기업의 부상은 중국이 민간기업의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국유기업의 독점을 줄여감으로써 여전히 성장 잠재력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의 구조개혁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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