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한중정상회담 시진핑 ‘사드 반대’ 집중 보도

입력 2016.09.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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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은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대했다는 점을 집중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사드를 반대하는 중국 측의 일관된 입장을 거듭 밝혔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6자 회담을 통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전했다.

환구망은 시 주석이 이번 양자 회동에서 항저우가 193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3년간 활동한 곳이라면서 한중 관계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힌 뒤 사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환구망은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사드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힌 내용도 보도하면서 사드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환구망은 한·중 정상회담을 전하면서 북한이 지난 5일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 상에 발사한 내용도 보도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한국과 미국이 규탄에 나섰고 일본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항의했다며 북한에 대한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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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언론, 한중정상회담 시진핑 ‘사드 반대’ 집중 보도
    • 입력 2016-09-06 10:43:13
    국제
중국 언론은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대했다는 점을 집중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사드를 반대하는 중국 측의 일관된 입장을 거듭 밝혔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6자 회담을 통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전했다.

환구망은 시 주석이 이번 양자 회동에서 항저우가 193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3년간 활동한 곳이라면서 한중 관계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힌 뒤 사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환구망은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사드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힌 내용도 보도하면서 사드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환구망은 한·중 정상회담을 전하면서 북한이 지난 5일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 상에 발사한 내용도 보도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한국과 미국이 규탄에 나섰고 일본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항의했다며 북한에 대한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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