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한미 정상회담…대북 정책 조율

입력 2016.09.06 (12:00) 수정 2016.09.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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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이번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로 갑니다.

비엔티안에 도착하자 마자 오늘 저녁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 정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낮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라오스로 이동해 내일부터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하자 마자 우리 시각 오늘 저녁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대북 정책을 조율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어제 박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양국간 의견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시 주석에게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배치"되는 만큼 "중국 등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미·중 세 나라가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가지는 방향으로 현재 최종 조율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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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오늘 한미 정상회담…대북 정책 조율
    • 입력 2016-09-06 12:02:00
    • 수정2016-09-06 13: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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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이번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로 갑니다.

비엔티안에 도착하자 마자 오늘 저녁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 정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낮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라오스로 이동해 내일부터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하자 마자 우리 시각 오늘 저녁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대북 정책을 조율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어제 박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양국간 의견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시 주석에게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배치"되는 만큼 "중국 등 제3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미·중 세 나라가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가지는 방향으로 현재 최종 조율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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