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안타 3타점 맹활약…시즌 8번째 3타점 경기

입력 2016.09.06 (14:54) 수정 2016.09.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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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 속에 텍사스를 14-6으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81일 만이자 시즌 8번째다.이대호의 시즌 타율도 0.259에서 0.262(260타수 67안타)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이대호는 6-0으로 크게 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역시 해멀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7-0을 만들었다.해멀스는 이대호의 적시타를 끝으로 마운드를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넘겨주고 교체됐다. 해멀스는 1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대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대호는 8-6으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에서 2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쳐냈다. 이 과정에서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는 1루 대신 홈 승부를 선택했고,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이대호는 타점 하나를 적립했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아직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3일 에인절스에 재합류한 최지만은 4경기째 벤치만 지켰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0.167(102타수 17안타) 5홈런 12타점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최지만 없이도 오클랜드에 10-7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제프리 마르테의 몸에 맞는 공, 안드렐톤 시몬스의 밀어내기 볼넷, 닉 버스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뽑았다. 오클랜드가 1회말 대니 발렌시아의 투런포로 추격하자, 에인절스는 2회초 콜 칼훈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출전한 타자 9명 중 닉 버스를 제외한 8명이 안타를 쳐내는 등 14안타를 몰아치며 10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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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2안타 3타점 맹활약…시즌 8번째 3타점 경기
    • 입력 2016-09-06 14:54:57
    • 수정2016-09-06 15:26:25
    메이저리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 속에 텍사스를 14-6으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81일 만이자 시즌 8번째다.이대호의 시즌 타율도 0.259에서 0.262(260타수 67안타)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이대호는 6-0으로 크게 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역시 해멀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7-0을 만들었다.해멀스는 이대호의 적시타를 끝으로 마운드를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넘겨주고 교체됐다. 해멀스는 1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대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대호는 8-6으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에서 2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쳐냈다. 이 과정에서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는 1루 대신 홈 승부를 선택했고,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이대호는 타점 하나를 적립했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아직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3일 에인절스에 재합류한 최지만은 4경기째 벤치만 지켰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0.167(102타수 17안타) 5홈런 12타점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최지만 없이도 오클랜드에 10-7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제프리 마르테의 몸에 맞는 공, 안드렐톤 시몬스의 밀어내기 볼넷, 닉 버스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뽑았다. 오클랜드가 1회말 대니 발렌시아의 투런포로 추격하자, 에인절스는 2회초 콜 칼훈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출전한 타자 9명 중 닉 버스를 제외한 8명이 안타를 쳐내는 등 14안타를 몰아치며 10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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