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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 ‘금감원 로비’ 명목 국민은행과 10여억 원 홍보계약…조현문 소환 통보
입력 2016.09.06 (15:39) 수정 2016.09.06 (15:54) 사회
대우조선 경영 비리와 관련해 최근 구속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박수환 대표가 KB국민은행과도 10여억 원대 홍보계약을 맺은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당시 계약에 관여한 강정원 전 행장을 최근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박 대표는 금융감독원 검사를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KB국민은행과 10여억 원대 홍보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씨에게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2013년 효성가 '형제의 난' 때 박 대표와 수억 원대 자문 계약을 맺은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청했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박 대표가 홍보 대행업 범위를 넘어서 소송 전략 수립, 변호인단 추천, 법률상담 등 형태로 법률 문제를 자문하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남 전 사장 재임 기간 업무 전문성이 의심되는 외부 인사들이 고문으로 임명된 경위도 수사 중이다.

새누리당에서 활동했던 사진사 김 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유명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김 씨는 이 전 대통령의 이·취임식, 프로필 사진 등을 촬영했다.

김 씨는 2011년 대우조선 고문으로 임명돼 2년간 2억여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자회사인 대우조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닌지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달 8, 9일 열릴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 강 전 행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 대상이 된 점을 고려해 강 전 행장과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등을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박수환, ‘금감원 로비’ 명목 국민은행과 10여억 원 홍보계약…조현문 소환 통보
    • 입력 2016-09-06 15:39:02
    • 수정2016-09-06 15:54:51
    사회
대우조선 경영 비리와 관련해 최근 구속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박수환 대표가 KB국민은행과도 10여억 원대 홍보계약을 맺은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당시 계약에 관여한 강정원 전 행장을 최근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박 대표는 금융감독원 검사를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KB국민은행과 10여억 원대 홍보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씨에게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2013년 효성가 '형제의 난' 때 박 대표와 수억 원대 자문 계약을 맺은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청했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박 대표가 홍보 대행업 범위를 넘어서 소송 전략 수립, 변호인단 추천, 법률상담 등 형태로 법률 문제를 자문하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남 전 사장 재임 기간 업무 전문성이 의심되는 외부 인사들이 고문으로 임명된 경위도 수사 중이다.

새누리당에서 활동했던 사진사 김 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유명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김 씨는 이 전 대통령의 이·취임식, 프로필 사진 등을 촬영했다.

김 씨는 2011년 대우조선 고문으로 임명돼 2년간 2억여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자회사인 대우조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닌지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달 8, 9일 열릴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 강 전 행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 대상이 된 점을 고려해 강 전 행장과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등을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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