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 원 저렴”

입력 2016.09.06 (15:57) 수정 2016.09.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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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 올 추석 차례상을 마련하면 할인마트보다 지출을 20%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격 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재래시장(서울 경동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약 25만3천원이 들었다.

이는 지난해 23만6천원보다 약 7% 오른 것이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사과, 배, 대추,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등 35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할인마트에서 이들 제수용품을 구매하면 31만3천원이 들어 재래시장보다 6만원 더 비쌌다.

한편, 이번 추석에 가장 큰 가격 상승 폭을 보인 품목은 과일과 채소였다.

선물로 인기가 높은 배와 사과는 가뭄과 폭염으로 열과현상(쪼개짐)과 일소현상(화상)의 피해가 확산해 상품 출하량이 크게 줄었으며 고랭지 출하량이 대부분인 무와 배추는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오르면서 작황이 나빠져 전년보다 가격이 3배가량 상승했다고 물가정보는 설명했다.

현재 재래시장 기준으로 사과(5개)는 작년보다 6.67% 오른 1만6천원, 배(5개)는 23.33% 오른 1만8천500원, 무(1개)는 66% 오른 2천500원, 고랭지 배추는 포기당 1만원으로 작년보다 3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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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 원 저렴”
    • 입력 2016-09-06 15:57:38
    • 수정2016-09-06 16:23:36
    경제
재래시장에서 올 추석 차례상을 마련하면 할인마트보다 지출을 20%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격 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재래시장(서울 경동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약 25만3천원이 들었다.

이는 지난해 23만6천원보다 약 7% 오른 것이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사과, 배, 대추,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등 35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할인마트에서 이들 제수용품을 구매하면 31만3천원이 들어 재래시장보다 6만원 더 비쌌다.

한편, 이번 추석에 가장 큰 가격 상승 폭을 보인 품목은 과일과 채소였다.

선물로 인기가 높은 배와 사과는 가뭄과 폭염으로 열과현상(쪼개짐)과 일소현상(화상)의 피해가 확산해 상품 출하량이 크게 줄었으며 고랭지 출하량이 대부분인 무와 배추는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오르면서 작황이 나빠져 전년보다 가격이 3배가량 상승했다고 물가정보는 설명했다.

현재 재래시장 기준으로 사과(5개)는 작년보다 6.67% 오른 1만6천원, 배(5개)는 23.33% 오른 1만8천500원, 무(1개)는 66% 오른 2천500원, 고랭지 배추는 포기당 1만원으로 작년보다 3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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